한국어 English
HOME뉴스칼럼선교사람 사람들라이프동영상
발행인칼럼   ·  목회칼럼   ·  선교칼럼   ·  전문인칼럼   ·  평신도칼럼   ·  데스크칼럼  
용서를 구하는 것도 용서를 해 주는 것도 때가 있다
김미영 선교사  
2016-01-19 13:46:53   조회 : 4470
  깜깜한 한밤중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에 평화롭던 집안에 여인의 통곡소리가 흘러나왔다. 남편이 알코올 중독자라서 자꾸 폭력에 시달리다가 쫒겨난 42살의 사갈라부족의 여인 마르다가 친정에 피신해있다가 자녀들 학비라도 벌겠다며 우리집으로 온지 보름째 일어난 일다.

  우리가 선교하는 타이타 사갈라부족의 남자들은 알코올 중독자가 태반임을 알기에 마르다의 삶이 이해도 되고 딱하기도 해서 잠시 거하며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그러나 가족이 있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해도 남편의 폭력이 무서워 못 가겠다고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었다. 그렇게 소식을 끊고 보름째 평화롭게 지내던 그에게 날아온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어떻게 나한테 용서해 달라고 말 한마디도 않고 그렇게 갈 수가 있나요? 나는 아직 용서 해 주지 않았는데..." 마르다는 그 말을 먼저 내게 꺼내며 울음을 터트렸다. "죽음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건 줄 몰랐어요. 바로 내 옆에 있다가 지금 찾아왔어요. 아직 믿을 수 없으니 가서 확인해야겠어요."

  그렇다. 인간의 죽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 서성이고 있다. 인생의 끝이 언제인지 아는 사람이 이 세상에 누가 있단 말인가?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지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 있을때 얼키고 설킨 감정의 실타래를 깨끗이 풀고 가야 하는 것이다. 서로 화해하지 못한 이별은 후회와 아픔만 남는게 우리 인간의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입김 한번 훅~ 하고 불면 날아가는 인생인데 네가 또는 내가 언제 저 하늘나라로 갈지 모르는데 서로에게 감정의 찌꺼기를 남겨두어서는 안되지 않은가. 용서 구하지 못한 자의 슬픔과 용서해 주지 못한 자의 아픔은 똑같을 것이다. 혹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어 원한을 샀다거나 서로의 불신으로 오해를 샀다면 서로 먼저 손 내밀고 화해를 해야 할 것이다. 화목제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오늘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언제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날지 모르는 이 세상의 나그네이니까. 용서 구하는 것과 용서 받는 것은 때가 있다. 내일이 아니라 오늘 바로 지금인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낱낱이 아뢰며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도 오늘 바로 지금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해주시고 값없이 영생을 주신다.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주님 앞에 제일 먼저 바로 지금 나아가야 하는 때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준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주옵시고(마태복음 6장 13절)

 

 

     289. 기숙사 아이
     287. 부모님의 가르침
 많이 본 기사
 칼럼 많이 본 기사
선교회소개   |   뉴스래터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크리스찬라이프 한국지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856 메트로빌딩 1108호
전화: 02-313-2932   팩스: 02-323-2942
광고안내: 02-323-2932 
Chrisian Life World Mission Frontiers U.S.A
1572 Los Padres Blvd #206 Santa Clara CA95050
TEL : 408-345-1727   FAX : 408-345-1723
Copyright 크리스찬라이프 All right reserved.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늘방문자 : 377명
· 전체방문자 : 2,482,26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