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은 한 인간의‘존재가치’를인정하는것이다. 반면, 공평은인간의‘역할가치’를인정하는것이다.
모든인간은똑같은권리와존엄을가지고태어났다. 피부색이나성별이나똑똑함과상관없이모두다똑같은존재가치를가지고태어났다. 따라서투표권이하나씩주어지고, 똑같은버스값을지불하며, 똑같이줄을서서자기차례를기다린다. 살아가는법이다른장애인도민첩하고건강한젊은이도존재가치는똑같다. 이것이평등이다.
반면, 열심히일하는성실한사람이많이거두고, 놀며게으른사람이적게거두는것은공평한것이다. 밤낮훈련하며노력하는선수가금메달을얻는것과좋은학생이좋은학교에들어가는것, 반면,법을어기고사는자가법의재판을받는것과거짓이진실앞에서무릎을꿇는것은공평한것이다. 역할가치에따라열매를거두는것이공평한것이다.
그리스도교신앙에도평등과공평의원칙이있다. 누구든지예수그리스도를믿으면구원을받게된다는가르침은모든인간의‘존재가치’를존중하고있다. 지은죄가많든적든지, 일찍믿었든뒤늦게회개하고하나님께마음을열었든지누구든지똑같은구원의은혜를받게된다. “하나님께서사람을외모로취하지않는다”는성경말씀도바로모든인간을귀하게또평등하게대하시는하나님의무한한사랑을가리킨다.
그러면, 하나님의말씀을따라바르게살이유도선행을베풀필요도없다는말인가? 물론아니다. 자기제자를똑같이사랑하는선생이라도그들의성적에따라등수를매기는것이공평하며올바른것이다. 마찬가지로하나님께서는믿음으로말씀을순종하며사는사람과자기욕심을따라불순종하는사람을구별하신다. 자기자신만을위해돈을벌고쓰는신자의역할가치와하나님의영광을위해하나님의사랑을아픈자들과나누며사는신자의역할가치를다르게대하신다. 하나님을인정하지않고사는불신자나구원받았다는신자라도마지막날하나님의심판대앞에서게된다.
오늘날교회에다니는그리스도인은많지만, 그리스도인답게살지못하는분을자주만나게된다. 그리스도인의역할을제대로하지못하는아쉬움이많다.하나님께서는모든각사람에대해평등하시다. 또한그들이어떻게사는가에따라공평히심판하신다. 이런하나님을믿는우리그리스도인도모든사람의존재를똑같이귀하게여기며, 동시에치우침없이그들을공평하게대할수있다면,이세상은참행복한삶이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