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

한국어

English

HOME

라이프

동영상

발행인칼럼 · 목회칼럼 · 선교칼럼 · 전문인칼럼 · 평신도칼럼 · 데스크칼럼

믿음은 이중잣대를 극복하게 한다.

강민석 기자 kms6410@gmail.com

2015-03-13 18:24:05 조회 : 6086

13 너는 네 주머니에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14 네 집에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15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6 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 신명기 25장 13~16절 -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크게 구분할 때 “공의”와 “사랑”으로 구분합니다.

그 중에 “공의”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공의”는 공정하다, 공평하다, 정의롭다, 이런 뉘앙스입니다.

그리고 오늘 읽은 말씀은 신명기의 말씀이지만, 잠언을 읽어보면 참 많이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저울”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저울은 양팔 저울을 말합니다.

무게를 잴 때 한 쪽에는 무게 추를 올려놓고,

반대 쪽에 그 무게만큼의 곡식이나 물건을 올려놓죠.

이때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내용은 “무게 추”로 장난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무거운 무게추를 썼다가, 어떤 사람에게는 가벼운 무게추를 썼다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산술적 평등을 추구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성서 곳곳에서 산술적 평등을 넘어서는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바로 “이중 잣대”를 벗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치가들이 많이 하는 것인데,

노무현 대통령 시절 때에 비행기 사고가 났었습니다.

옳다구나 하면서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 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러다가 작년 세월호가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자기 안에 두 개의 잣대를 가지고선,

이 사람에겐 이것을 대입시켜서 잘못됐다고 말하고,

저 사람에겐 저것을 대입시켜서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가 바로 “이중 잣대”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훌륭한 일을 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뭐라고 말합니까? 『그 사람』이 훌륭하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어떤 그리스도인이 나쁜 일을 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뭐라고 말합니까? 『기독교』가 잘못됐다고 말합니다.

이런게 바로 이중잣대입니다.

성서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이런 행동이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렇게 이중적인 잣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중 잣대를 갖고 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있다”고 말할 땐, 바로 이러한 이중 잣대를 갖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러한 이기적인 본능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현상입니다.

인간의 타고난 본능은 이중잣대를 갖고 싶어합니다.

그래야 자기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면서 자기 이익을 챙기고 싶은 것이 인간의 상식적인 본능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이러한 본능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교회에서 아동부 사역을 오래동안 해왔습니다.

아이들과 뒹굴면서 참 재밋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은 『불공평한 것』, 『부당한 것』에 대해서 기가 막히게 감지하고, 반응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이득보고 있을 땐 항의 안합니다.

자기가 불공평할 때에만 항의합니다.

"선생님 저에게만 많이 주셨잖아요. 저 친구도 많이 주세요" 라고 말하는 아이 거의 없습니다.

"선생님 왜 저 친구만 더 많이 주나요? 저도 주세요" 라고 말하는 아이가 대부분입니다.

제 경험적으로 10명 중 9명은 그렇습니다. 이게 사람의 본능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불공정한 추로 장난질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환경과 상황이 그렇게 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본능을 넘어선 믿음으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능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자꾸 식욕, 성욕, 수면욕 등과 같은 것만을 생각하는데, 그것이 본능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런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본능은 이중적이려고 합니다. 자기의 이득을 챙기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교회는 다니면서 똑같이 이 본능에 충실하게 산다면,

우리는 그저 교회 다니는 사람일 뿐,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교회 안다니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우리는 교회 다니는 이기적인 사람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둘 다 믿음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본능을 넘어선 믿음으로 산다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은 삶이 있습니다..믿음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강민석 기자 (kms6410@gmail.com)

207. 성(性), 파편적 대책이 아닌 본질적 대책 마련해야 한다.

36. 한인 중년남성 크리스찬들이여

많이 본 기사

칼럼 많이 본 기사

선교회소개 | 뉴스래터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크리스찬라이프 한국지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856 메트로빌딩 1108호 전화: 02-313-2932 팩스: 02-323-2942 광고안내: 02-323-2932	Chrisian Life World Mission Frontiers U.S.A 1572 Los Padres Blvd #206 Santa Clara CA95050 TEL : 408-345-1727 FAX : 408-345-1723

Copyright 크리스찬라이프 All right reserved.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늘방문자 : 710명

· 전체방문자 : 1,164,74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