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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16 15:15:19 조회 : 2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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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도 역사 왜곡 문제가 중요한 논쟁거리이긴 하지만, 10년 전 쯤에도 중국 고구려사 왜곡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됐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지하철에서 배포하는 무료 신문 중에서 이 이슈를 다룬 4컷 만화가 실린 것이 있었습니다, 만화의 내용인 즉 이러했습니다. 첫 번째 장면에선 두 명의 사람이 TV를 보고 있습니다. TV에서는 중국 역사 왜곡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고 이 두 사람은 분개하면서 화를 냅니다. 두 번째 장면과 세 번째 장면에선 그 중 한 명이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지. 우리나라 국사 교육 강화 방안은? 고구려가 우리나라 역사임을 증명하는 사료들은 뭐가 있지?" 라는 식으로 문제 해결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다른 한명이 옆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날씨 참 덥다"라고 말하며 벌러덩 드러누워 버립니다. 한편 말을 꺼냈던 친구는 황당한 표정과 땀을 흘리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작가의 한 마디. 『또 분개만 하실껍니까.』 이러한 모습은 여름 수련회가 다가오는 요즘 교회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수련회 때 은혜를 받겠다고 합니다. 수련회 때 뜨거워 져서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그러나 수련회가 끝나고 나면 달라지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금세 수련회 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분개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대책을 세우는 것"입니다. 믿음에서도 동일합니다. "수련회를 하는 것"보다 "수련회를 통해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 다니엘서에 보면 벨사살 왕이 나옵니다. 그는 파티 중에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 벽에 글씨를 쓰는 것을 봅니다. 그것을 보고는 놀라고, 다급해져서 해석할 사람을 급하기 찾습니다. 그러다가 막상 다니엘이 해석을 하고 나니까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엉뚱하게 다니엘에게 많은 상을 내리므로 이 일이 막을 내립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벨사살 왕은 그저 해석을 하고 싶었던 것뿐이었다는 겁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알고,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아무리 수련회를 많이 했다고 해도 "수련회"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 우리들의 믿음은 결코 자라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련회를 통해 변화를 받는 것이 아닌 그저 "수련회 했다"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와 말씀의 능력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저 "기도 했다" "성경 봤다" 에 그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일 년에 몇 번 있는 수련회를 기다리지 말고. 매주 예배를 수련회처럼 보내야 합니다. 예배가 회복되어지고,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껍데기를 해석하는 데 그치지 말고 본질을 파악하고 행동하십시오. 그때에 우리들의 믿음은 자라납니다. 강민석 기자 (kms6410@gmail.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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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 『한 사람』에 대한 잘못된 인식....언제까지 슈퍼맨을 기다릴 것인가? | |||||||
 220. 사실과 해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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