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HOME | 뉴스 | 칼럼 | 선교 | 사람 사람들 | 라이프 | 동영상 |
| |||||||
| |||||||
| 2015-08-20 11:50:19 조회 : 2708 | |||||||
a0109823_4a2596bd77244.jpg) | |||||||
| ======================================================== <열왕기상 9 :1~9>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끓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 열왕기상 9장 1절에서 9절은 솔로몬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봉헌한 뒤 감사기도를 올렸을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걸린 시간은 20년입니다. 아무리 당시의 건축 기술이 오늘날과 같지 않다곤 하더라도, 20년이라는 세월은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솔로몬은 성전이 완공되는 날을 그야말로 학수고대 했을 것입니다. 성전이 완공되는 날 솔로몬은 감격과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 내용은 열왕기서 8장에 기록돼 있습니다. 그 눈물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이 9장의 내용인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성전건축을 했고, 또한 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많이 거론되는 사람 중에 한명이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귀한 성전을 건축해서 봉헌한 것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류 속에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귀한 깨달음을 줍니다. 성전 건축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과연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 중에 하나는 하나님께서 조건적인 약속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요악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면, 복을 줄 것이고, 나를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겁니다. 문제는 이런 하나님의 약속은 구약성경 전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했다고 해서 뭔가 다른 약속을 주신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20년에 걸쳐 멋진 성전을 건축했다고 해서 다른 차원의 약속을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신앙의 인물들에게 했던 약속과는 다른 뭔가 특이한 약속을 주신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세상에서 통용되는 업적논리, 성과논리 와는 좀 다릅니다. 세상에서는 큰 공훈을 하나 세우면, 그것이 굉장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뭔가 큰 일을 하나 성사시키고 나면, 이후 그 공로로 많은 혜택을 누립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솔로몬은 정말 엄청난 일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뭔가 확실한 보상적인 약속을 할 만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조건적인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성전건축 자체로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전건축이 귀한 일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지속적인 하나님과의 관계 입니다. 성전건축을 해놓고, “그래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했는데, 다 됐어!! 이 정도면 내 신앙심을 충분히 보여드렸지.” 라는 식으로 안일하게 생각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성전이 거룩한 곳인 이유는 성전이라는 건축물 자체가 거룩하기 때문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건축물을 아름답고 웅장하게 지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과의 교재가 없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지속되지 않으면, 그 건축물은 인간의 탐욕과 교만의 상징일 뿐이지 결코 성전은 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유럽에서 술집으로, 이슬람사원으로 팔려나가는 교회들을 보십시오. 미국에서 노인 몇 명밖에 모이지 않은 웅장하고 호화로운 거대한 성전에 교회들을 보십시오. 만약 건축물 자체가 신성하다면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없는 건축물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7절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우리가 지은 건축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있는 믿음이며, 우리의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일회적으로 어떤 큰 행사나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교재하며 사는 것입니다. 자식이 나이든 부모에게 어쩌다가 한번 해외여행을 시켜주고, 그 이후 관심과 교재가 없다면, (비록 부모는 자기 자식을 사랑하고 이해할지는 모르나,) 그것을 진정한 효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자식이 주기적으로 부모에게 연락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함께 있는 시간을 보내고, 부모의 가르침을 잘 따를 때에, 우리는 그것을 효도라고 말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은 매일의 삶속에서, 또한 작은 선택과 삶의 방식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가끔가다 한번 거액의 돈을 교회에 기부하거나, 어쩌다가 한번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교회라고 하는 조직의 입장에선 고마운 일이겠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바람직한 신앙생활이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무엇이 본질인가?” 하는 점입니다. 하나님과 예배하는 것이 본질이요, 그 예배를 위해 만든 건축물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이 부수적인 것을 본질 인 것처럼 여기며 생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것이 비단 성전건축에 대한 것에만 적용되는 요소는 아닙니다. 자신의 삶의 분야에서 어떤 성공이나 성취를 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할 때, 언제나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들의 지속적인 신앙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고 동행하길 소망합니다. 강민석 기자(kms6410@gamil.com) | |||||||
| |||||||
 225. 『하는 사역』과 『하게 하는 사역』 | |||||||
 223. 『소수의식』을 갖자 | |||||||
 |
 |
| 많이 본 기사 |
| 칼럼 많이 본 기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