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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5 16:42:06 조회 : 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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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20lee.jpg "esther%2Blee.jpg") Cap(수익률) 이 7 이상이고, NNN(세금과 모든 경비가 포함 되어 있고, 세입자가 그 비용을 지불 하는 것) 이며, 장래성이 좋은 것이니, 은행 이자보다 훨씬 좋다는 나 나름대로의 판단이 서서 손님들을 초대했다. 나의 손님 중에 한 분은 지난 밤에 신장 결석으로 많이 아팠었다고 하신다. 행여 일행들한테 폐를 끼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진통제를 챙기셨다고 미리 말씀 하셔서 나는 옥수수 수염과 고보차를 섞어 끓여서 보온병에 넣어 갖고 갔다. 15시간 정도의 소요 시간, 2식을 함께 해야 하는 긴 여행이었다. 칼스바드에서 셀러를 태우기로 해서 5번 후리웨이로 가다가 잠시 세워 셀러 부자를 태웠다. 하와이 열방대학에서 방금 돌아온 아들이 집에 있어서 함께 데리고 왔다고 간단한 소개를 하시는 셀러는 57세의 아직 젊은 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열방대학에 가 있다는 아들은 27세의 잘 생긴 청년이었다. 믿음이 좋은 청년이 헌신을 했을까? 아니면 말썽을 부려서 열방대학을 보냈을까? 나는 스쳐가는 생각을 지우고 마이크를 잡은 셀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렸다. 5번 후리웨이를 비껴서 작은 하이웨이로 들어선 우리는 셀러의 발음이 좋고, 해박한 투자 상식에 몰두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탁월한 그 분의 안목과 투자 분석, 그리고 맞아 떨어진 결과물들을 하나 하나 듣고, 보면서 하루 종일 달렸다. 셀러는 마이크를 놓지 않고 계속해서 말씀 하시는데 그 열정과 투철한 책임의식이 느껴져 왔다. 26명의 에이전트와 4명의 투자가가 버스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우리의 비지니스 투어는 계속 되었다.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상업용 토지와 쇼핑몰과 그 카운티에 유일한 체육관을 포함한 5 에이커가 넘는 땅, 그 지역 특성과 앞으로의 전망을 포함해 다음 투자자를 위한 충고와 배려. 나는 셀러의 크리스챠니티를 읽어 내려 가면서 마음 속 깊이 감탄을 하고 있었다.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부인이 아파서 모두 팔고 공기 좋은 곳으로 가실 의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셀러의 설명 중에 몹시 지쳐 있어서 다 팔고 정리 할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그 동안 매니지먼트 회사를 두지 않고 직접 일했던 것이 실수였고, 자기를 지치게 했다고 솔직히 말씀해 주신다. 긴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을 레스토랑에서 4명이 앉는 자리에 나는 내 손님 2분과 앉아 있다가 그 청년을 우리 테이블로 앉기를 권했다. “로닝 커닝험 목사님을 만났었니?” “그의 아들은?” “지금 헐리우드에 계시니?” 나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갔고 청년은 즐거운 듯 이야기해 나갔다. 2주 있다가 다시 하와이로 갈 예정이란다. “어느 나라를 다녀왔니?” “뉴질랜드, 호주와 한국을 다녀 왔어요.” “어디가 재미 있었어?” “한국이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 주다가 내가 “얘야. 내가 생각할 때 너는 지금 아빠를 도와야 할 때 같아. 아빠가 몹시 지쳐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니? 그것은 네가 도와야 하는 몫인데 네가 외면 하고 있어서 아빠가 지친 것 같아. 이 일이 지금 네게 맡겨진 몫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나의 손님 두 분도 이야기를 거들어 주신다. “너는 너희 아빠한테 하루에 4시간씩 10년만 배워라”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너의 아빠가 팔려고 내 놓은 것 중에 단 하나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야” 1.5세 손님은 자기가 자기의 아빠로부터 배우고 듣고 싶었을 때 아빠는 아무 말도 안 해 주었었고, 아빠를 통해 얻어 들은 것도 배운 것도 없이 지나와서 아빠를 싫어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 아빠는 늙었고 내가 결혼해서 부인과 아이를 책임지고 살다 보니 그 아빠가 이해가 된다고 말하면서 너희 아빠의 지식은 깊고, 넓어서 놀랍다고 덧 부친다. 아이가 자랄 때 아빠는 놀아 줄 수 없을 만큼 일만 하고 지나셨단다. 그때 셀러는 자바 시장에서 옷 제품으로 대성을 거두고 계셨으니깐 바쁘셨을 것이다. 아이는 그래서 외로웠었나 보다. “얘야. 너의 미션은 아빠와 함께 일하면서 자본을 형성하고, 지금 너처럼 아빠가 놀아 주지 않아서 외롭고 상처 받은 아이들, 또 부모가 이혼해서 아빠로부터 버려졌다고 생각해서 그 아픔 때문에 힘든 1.5세, 2세 아이들을 위로해 주고, 치료해 주는 일을 너의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효과 적일까? 아빠의 비지니스를 배우고 도우며 경제적인 여유를 갖게 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27살의 네가 보는 관점과 네가 성숙해져서 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겠지? 네가 조금 더 성숙해 진 다음에 네 이웃을 위해 일한다면 더욱 효과적이고 열매 맺는 사역이 되지 않을까?” 나는 식당을 떠나기 전에 더 많은 이야기를 청년과 나누고 싶어서 아이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열심히 말했다. 청년도 경청을 해 주었다. 버스가 화장실 앞에 설 때 나는 셀러에게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하면서 마음을 열고 아들과 이야기 해 보시라고 짤막하게 권해 드렸었다. “저희 집안 기도 제목이었는데…… 어떻게 여기서…” 말문을 잇지 못하셨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떠나는 버스 안에서 아빠가 계속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계속 하니까 아들이 듣는 사람들을 조금 쉬게 해 주라고 귓속말을 했단다. 아버지가 멋쩍어 웃으며 그 말을 전하시며 마무리 인사를 하신다. 칼스바드에 도착해서 셀러 부자가 작별 인사를 하고 내릴 때, 그 청년이 밝은 미소로 나에게 인사 하는 눈 빛을 나는 놓치지 않고 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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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자 (Mother and S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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