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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일을 시작하신 이
도혜원 사모  
2016-10-06 17:27:39   조회 : 3170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우리의 삶 끝날까지 이루어 가시길 원하지요.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빌1:8~11)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 라고 고백하신 사도 바울의 확고한 신앙, 그 당당함과 자신감 앞에 고개 숙여집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다른 그 어느때 보다 이러한 신앙의 큰 어른이 절실히 필요한 듯 싶습니다 불신과 냉담 자고함과 이기심...어둡고 부정적인 것을 몰아낼 강력한 빛의 사람!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권면하며 인도했던 바울의 모습 속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아침 크고 붉은 나팔꽃 2송이! 살아있음의 기쁨이 찬란하네요 한켠에선 씨앗 맺어가고 그 충실함과 부지런함 그 또한 대견하네요

한밤중 
개천에 물소리 하늘엔 별 총총
천상이 내게로
내가 천상으로 이끌리고
우주안에 한 점같은 존재
그러나 존재함만으로도 위대하지 않은가?
지나온 시간 억겁 앞으로 닥아올 시간 억겁
그 시간의 흐름속에 바로 지금
여기 이 시점에 존재함!
그 존재함이 경이롭고 감사하고...

감출것도 머뭇거릴 것도 없이
전심은 하늘을 향해 열리고
생존경쟁의 삶속에
갇혀 웅크렸던 영혼이 자유로워 지고
생각은 열리고
막힘없는 사유의 기쁨!

하늘이 닥아와 가슴 가득 안기고
작지만 너무도 선명한 빛을 발하며
별들마저 쏟아져 내리니
더 이상의 소유가 없더라도
부요와 넉넉함에 
부러울 것 없고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으니
아무도 몰래
달 없는 밤
별들과 누린 한바탕 향연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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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 기쁘고 복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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