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English
HOME뉴스칼럼선교사람 사람들라이프동영상
발행인칼럼   ·  목회칼럼   ·  선교칼럼   ·  전문인칼럼   ·  평신도칼럼   ·  데스크칼럼  
어제밤 하늘
도혜원 사모  
2016-10-21 14:56:17   조회 : 2558







어젯밤 하늘엔 
달도 별도 없이 
그저 그렇게 무심한 하늘이었네 
하늘도 
달도 별도 거느림이 못내 힘겨워 
모두 뒤로 물리고 
빈 하늘 그렇게 밤을 새웠네 

엊그제 반 기운 하현달 
세상이 납득키 어렵다 갸우뚱 하더니 
그도 마뜩치 않아 
그도 저도 다 버리고 빈하늘 청청 
하늘도 
때로는 지쳐 그저 그렇게 내버려 둔채 무심히 
새볔을 맞는가 보다 
그 밤엔 
생각도 지우고 
영혼도 잠재우고 
나도 
그렇게 안식하고 싶어라

가을 산 숲속은 지금 축제중입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어떤 해보다 딱 좋았다고 그래서 튼실한 열매 많이 맺었노라고 도토리가 수 없이 떨어집니다. 이숲에서도 저숲에서도 뚝! 뚝! 마구마구 떨어져 산길까지 굴러옵니다 무관심 지나 치려해도 자랑 만발한 성의를 무시 할 수 없어 발끝에 채이는 것만 줏어 넣었는데 한 주머니 가득! 올 겨울은 아마도 숲속 짐승들 양식이 풍족할 듯 싶네요 지으신의 입김이 가을을 불어 넣어 초록이 시들고 단풍지기 시작하고 담쟁이 덩굴은 더 이상 붉어 질 수 없을 만큼 붉은데 급한 탓일까 아님 하늘의 뜻 헤아림이 깊고 민감해서일까?.... 이렇듯 하늘의 뜻 헤아림이 깊고 민감 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수 많은 시행착오와 둔감함으로 오랜 시간 보낸 후에야 깨닫게 됨이 자연만 못한 듯 해 부끄러워집니다.
     306. 시기 (Time)
     304. 착한일을 시작하신 이
 많이 본 기사
 칼럼 많이 본 기사
선교회소개   |   뉴스래터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크리스찬라이프 한국지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856 메트로빌딩 1108호
전화: 02-313-2932   팩스: 02-323-2942
광고안내: 02-323-2932  		Chrisian Life World Mission Frontiers U.S.A
1572 Los Padres Blvd #206 Santa Clara CA95050
TEL : 408-345-1727   FAX : 408-345-1723
Copyright 크리스찬라이프 All right reserved.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늘방문자 : 717명
· 전체방문자 : 1,164,74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