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퀸즈에 위치한 뉴 라이프 교회 담임목사 피터 스카지로 목사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 이라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자신의 겪은 목회경험을 기술하고 있다.
그는 목회적으로 성공한 큰 교회를 이루웠을 때에 자신에게 어려움이 찾아왔다. 자신과 함께 동역했던 부교역자가 교인을 데리고 나가서 교회를 개척하였고, 자신의 아내마져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선었했다.
그는 자기 자신의 목회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문제점을 처음 발견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감정이었다. 목회의 현장에 있지만 자신의 내면을 움직이고 있는 감정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체 미숙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의식부분은 10% 미만의 부분이고, 감정의 영역은 90%의 영역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특별히 감정의 영역은 어린시절에 가정을 통해서 습득되고, 가정안에서 자신의 방어기제와 역할을 갖게 되면서 그것이 인간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가정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가족을 하나의 체계이며, 가족을 정서와 인간관계체계의 결합체라고 이해한 보웬을 받아들인다.
보웬의 가계도가 말해주는 중요한 내용은 사람은 어린 시절 가족을 통해서 내면이 학습된다는 사실이다. 어린시절에 가족 안에서 배운 것들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감정지능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부모는 자녀에게 유전적으로 물려주는 것 외에 살아가는 삶의 방식까지도 물려준다는 것이다.
가계도를 통해서 스카지로 목사가 자신이 원하지도 않았고, 자신이 불편해 했던 자신의 원가족이 가졌던 문제점들을 자신이 고스란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절대로 자신의 부모와 같은 삶의 방식을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도 자신의 부모와 같은 방식으로 관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후로 스카지로 목사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빙산의 밑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의식의 부분이 치유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살아온 어린시절의 가정을 고찰하고 가족안에서 일어났던 상처를 찾아내어서 어린시절 자신의 내면에 체워지지 않았던 원함(want)과 필요(need)를 채워야한다.
어린시절에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어야 한다. 어린시절의 상처는 자신이 잘못으로 받아드리면서 마음속에 깊은 수치심으로 자리잡는다. 자신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수치심은 자신의 보호하기 위해 방어벽을 만들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부정적인 대응을 하게 된다.
무으식을 차지하는 부분은 상처를 통해 밖으로 드러나지만, 그것은 일부분 일 수 밖에 없다. 그러기 때문에 무의식을 치료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심이 필요한다. 우리의 무의식의 치료를 위해 깊은 영성훈련이 필요하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의 깊은 내면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식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내면치료를 통해 우리의 내면에 깊이 찾아오신다. 내척치유가 영적훈련과 깊이 만날 수 있는 것은 이와같은 원리때문이다.
나의 내면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하나님이 만져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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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지금 돌봄이 필요한 사람
270. 감사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