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창시자인 웨슬리는 자신의 설교에서 ‘돈 사용의 3대원리’에 대해 피력했다. 제1원리는 “열심히 벌어라”(Gain all you can!)이다. 그는 다른 이웃과 고용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부지런히
돈벌기를 강조한다. 제2원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벌어라”(Save all you can!)로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낭비하지 말고, 자녀을 위해 돈을 지나치게 낭비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 제3원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주어라”(Give
all you can!)이다. 웨슬리는 제1원리와 제2원리는 제3원리를 위해 존재한다면서 제3원리의 경제적 재분배를 강조했다.
또한 웨슬리는 산상수훈 설교를 통해서 천국관과 희년 사상의 핵심인 그리스도를 본받는 완전한 성화를 개인과 사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선포했다. 참다운 신앙은 인간의 사회적 공동체 속에서 성장한다고 강조했던
웨슬리는 산상수훈의 희년사회적 이상을 18세기 영국 사회속에서 실현하려고 했다.
웨슬리의 희년 경제운동을 통해 남북통일에 대해 연구한 전 감신대 총장 김홍기목사는 통일운동은 선교운동이라고 강조하면서
어거스틴의 교회관을 인용하면서 조선기독교 연맹과 대화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목사는 세계교회협의회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차원에서 통일운동이 선교운동임을 분명히 하고, ‘모이는 교회’(하나님-교회-세계)에서 ‘흩어지는 교회’(하나님-세상- 교회)의 도식을 강조했다.
독일은 한국과 정치적으로, 지역적으로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통일을 이루어낸 과정을 통해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별이 서독교회가 통일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를 살펴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라이프치히에
소재한 니콜라이 교회는 매주 월요일에 월요기도회를 가졌다. 1984년에는 불과 15명으로 시작하였으나 1989년 9월에는
3,00명이 이르렀다. 그러다가 9월
18에는 10만명으로 증가하고, 10월9일에는 30만명 이상의 데모 군중으로 늘어나 경찰도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이와같이 동독의 교회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자립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서독교회가 50년대부터 통일이 되기까지 지속적으로 동독교회를 예산의 42%를 지원한데 있다.
서독교회는 웨슬리의 제3원리를 충실하게 실행한 결과로 서독교회의 경제를 풍요를 동독교회와 나누었다.
김홍기목사는 웨슬리의 경제원리를 통해 서독교회가 동독교회를 경제적으로 지원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북한에 있는 교회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면서 대화를 해야 한다.
김홍기목사는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일 주일에
1,000원씩 52주 헌금한다면 일년에 5,200억이 모아지고, 10년만 하면 5조
2,000억을 복한 돕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독일의 교회처럼 통일에 대한 중보기도가 교회에서 활성화되기를 주장한다.
현재의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보면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불확실하다. 이럴때 수록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통일에 비전을 가져한다.
그 비전은 희년운동에 있다.
제오십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레25:10)
390. 성장의 길에 공감이 있다.
388. 영혼의 병 중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