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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7 03:04:28 조회 : 2361 | |||||||
| 정서적
발달 단계는 정서적 유아기, 정서적 아동기, 정서적 청년기, 정서적 성인기로 나누어진다. 각 단계가
가진 목록(inventory)은 한 개인의 내면의 지층을 보여준다. 나의 정서적 발달단계를 숙고하면서, 지나온 나의 내면의 여정이 스쳐지나간다. 돌이켜 보며 그때는 그게 나의 최선이었고, 전부인줄 알았던 시절이었다. 정서적 유아기를 지나 아동기의 때가 있었고, 청년기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정서적 성인기에 있다. 지나온 나의 내면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이전에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고, 진리인줄 알았는데, 미숙했던 나의 행동과 판단으로 가족이 겪었던 고통이 다가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어린 시절 역기능적인 가족을 통해 어려움을 겪었던 내가 다가온다. 지금의 정서적 성인기를 가능케 한 것은 분명‘하나님의 은혜’다. 방어적인 성향을 보인 때가 있었다.(정서적 청년기-종종 방어적인 성향을 보인다.) 상대방의 공격을 받으면, 상대방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방의 약점을 분주하게 찾거나, 나의 무능 때문에 가슴아파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대방의 공격에 연연해 하지 않는 내가 있다. 상대방의 공격이 포함하고 있는 폭력성이 상대방의 것임을 인지하고, 상대방의 화를 내가 그대로 동일시 하지 않고 나의 내면을 그대로 묵상한다. 상대방의 공격을 받을 때, 상대방을 비난하고, 평가하지 않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방어기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늘 외부의 공격으로 부터 나를 보호해주던 방어기제를 자동적으로 사용하는 내가 있었다. 그러나 나의 내면이 성숙해 지고, 여유가 생기면 더이상 방어기제에 의존해서 판단하려고 하지않는다. 상대방의 공격을 통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공격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묵상하면은 나의 대응은 많이 달라진다. 이전의 발달단계(유아기, 아동기,청년기)에 있을 때에는 상대방의 공격에 놀라서 잠못이루고, 며칠을 우울한 상태로 보내던 시절이 있었다. 정저적 성인기에 머믈고 있는 지금은 그렇지 않다.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정서적 혼란을 변화시키려고 나의 방어기제를 작동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다가온 감정을 그대로 만나고, 그 감정을 내가 원하는 대로 변형시키지 않은 체, 나에게 온 감정을 손님을 맞이하듯이 대화한다. “왜 너는 화가 났어?”라고 셀프토크를 한다. 물음 앞에 가만이 있으면 나에게 들려오는 응답이 있다. 인정(affection)받고 싶고, 조정(control)하고 싶고, 안전(safety)해 하고 싶은 자아로부터 오는 내면의 소리다. 어린 아이를 달래듯이 감정을 달래면 감정은 이내 어디론가 흘러가 버린다. 대부분의 부정적이고, 격양된 감정들은 알아주는 동시에 사라진다. 사라지지 않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들은 나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에게 맡긴다. 감정이 하나님의 은혜의 안에 있으면 감정은 나의 내면에 깊은 평화를 가져다 준다. 그리고 자유함을 알게한다. 외부의 공격을 인식하고 나의 내면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나를 방어하는 것은 나의 자아(ego)에서 오는 의식이다. 나를 방어하면서 올라오는 감정은 나의 내면을 정화하는데 좋은 도구가 된다. 화가 나는 감정에 머믈르지 않고 흘려보낸다.(I let go of desire to change this feeling).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머믈려고 하는 부정적인 감정은 깊이 만나준다. 그렇게 흘려보낸다. 그래도 마음에 머믈기를 원하는 감정이 있으면 용서받고 용서하며 그 감정을 보낸다. 계속해서 나의 마음에 머믈는 부정적인 감정은 나것이 이 아니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에게 맡긴다. 감정은 나에게 내면의 정화의 도구이다. 나의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나의 감정이 나의 에너지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사랑의 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감정을 통해 하나님에게로 나아간다. 감정은 천국의 문의 열쇠이다. 오늘도 감정을 통해 천국을 맞이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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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6. 하나님께 의존하는 삶 | |||||||
 394. 침묵기도를 통한 내면의 멈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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