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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젊은 사역자 (2017-12-14 02:57:11) [2]
내 조카 Judy는 네 아이의 엄마다. 중학생부터 5살의 막내까지 아들, 딸, 아들, 딸을 둔 다복한 엄마이다. 밝고 명랑하고 언제나 활기가 차 있는 행복한 엄마이다. 응급치료를 공부하고 병원에서 일하다가 도미해서 디자인 학교를 졸업하고, 교회에서는 반주를 했던 다재다능하며 늘 종달새처럼 조잘대며 예쁜 손으로 각가지 일들을 거침 없이 잘한다. 같은 교회의 ..
늙은 충고자 (2017-10-25 05:18:25)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어딜 가나 어른 대접을 받는다. 어른이 되는 길에 내가 취해야 하는 태도를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되겠다. 어른은 결정권은 없지만 결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거망동한 생각을 해서는 안되겠다. 그렇다고 내가 살아온 것이 교과서가 되어서도 안 된다.어른은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는 젊은이들을 만났을 지라도 대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을 갖고 있..
자녀의 성장 (2017-09-26 03:59:29)
자식이 슬하를 떠나면 더 잘해 주지 못했던 것들만 마음에 남는다. 특히 나는 엄격한 엄마로 소문이 나 있었다. 같은 교회를 10,20년 다니다 보면 주위 사람들이 다 가족 같아서 서로를 알게 된다.“권사님은 일본 가정 같이 아이를 교육 시켜요.” 라고 하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 내가 홀 부모들을 모아 교제할 때마다  “내 자식 귀하다고 매 들고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남의 손에 ..
여름 밤의 헐리웃 볼 (2017-09-19 02:14:14)
“27일에 Pink Martini 가 연주하는데 올 수 있겠니?”이번 여름 내내 이 가족이 나를 초대해서 토요일이면 Hollywood bowl를 다니고 있었다.“어. 그 날은 내 생일인데.”“야! 잘 됐다.” Corner Bakery 에서 저녁을 먹다가 소리를 질러서, 나는 놀라면서 이번 주일은 교회 행사가 없으니 참석 할 수 있..
아들과 떠나는 단기선교 (2017-06-20 04:35:16)
오랜 시간 크리스챤 라이프 월드미션을 통해 사역을 도우면서 나의 마음을 항상 강하게 붙들고 있는 사역은 바로 아프리카의 아이들 사역이다. 요즘 아프리카에서 아이들 소식이 들린다. 매주 주일학교 아이들이 늘고 있어 더 큰 예배당을 찾고 있고 선교회에서 자란 귀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여러 면에서 우수한 면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기쁨과 흥분됨을 감출 수가 없다. 크리스..
아프리카의 모슬렘화 (2017-06-01 04:09:25)
내 여동생은 흑인 촌에서 20여 년간 장사를 했었다. 동네의 대소사를 다 알고, 국민학교 다니던 아이가 결혼해서 애를 가진 것까지 보았으니 동네의 동반장이었다. 온몸에 문신을 하고 몸을 흔들어 대는 덩친 큰 흑인 청년들도 작은 동양 여인 앞에서는 양순한 이웃이었다.“참 이상한 일이 있어. 흑인들이 감옥에만 갔다 오면 모슬렘이 되는 거야.” ..
걸인 (2017-03-14 02:33:39)
걸인 (칼럼)며칠 전 새벽 예배 가는데 밤새도록 비가 내리고 있었다교회 현관에 비를 피해 걸인이 기도 방석을 누가 내다 주었는지 깔고 자고 있었다. 잠을 방해 하지 말고 조용히 들어가자. 모든 교인이 같은 마음이었겠지. 예배가 끝나고 앞문으로 가면 그 사람 잠을 방해 할 것 같아 층계를 내려가서 뒷문으로 가서 문을 열었더니 또 다른 걸인이 거기서도 잠을 자다가 놀래서 깼다.“아. 미안해. 네..
하나님! 저희에게 가르치소서! (2016-12-02 17:19:19) [1]
3년 전 교회에서 만난 커플이 남다르게 눈에 뜨였다. 남편이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부부이다. 언제나 조용하고, 부인의 동선 따라 시선을 옮기는 60대쯤의 부부이다. 수요 예배 왔다가 자기 마음에 기대하고 왔던 담임 목사가 설교를 안 하면 맨 앞줄에 앉았다가 일어나서 나간다. 부인도 따라 간다. 2016년 나와 가까이에 있었던 부인이 새벽예배 끝나고 아침을 사겠다고..
가르치는 자세 (2016-11-11 13:52:49)
 “부엌에 가서 숭늉 떠 와라” 밥 먹다가 일어나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나한테 아버지께서 말씀 하셨다. 엄격하고 무서운 아버지. 퇴근하고 돌아 오실 때는 밖에 나가 흙투성이가 되였었다가도 집에 들어 와 씻고, 옷깃을 여미고 들어 오시는 아버지의 단장과 모자를 받아 드려야 했던 우리 형제들의 어린 시절. 아버지 말씀이면 그대로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우리 형제들은 나를 ..
미 갈 (2016-09-26 18:31:05) [1]
미갈은 다윗을 짝사랑했다. 다윗에게 사울의 사위가 되라고 권하는 사람에게 다윗은 나처럼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 어찌 왕의 사위가 될 수 있겠는가 사양 하는 다윗이었다. 사울의 첫 딸을 다윗에게 주겠다던 사울이 마음을 바꿔 큰딸을 남의 아내가 되게 하고, 미갈이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사울은 미갈이 다윗의 올 무가 되게 하려는 속셈을 갖고 결혼 시키는 사울의 정치적 희생양이 된 미갈의..
덕, 덕목 (2016-09-02 15:27:41)
덕을 세우라고 하셨는데 덕을 세우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혼자 생각하며, 둘러 보며 덕을 찾아 보았다. 내가 이민 올 때 들고 온 이희승 국어사전에는 (덕: 마음이 올바르고 인도에 합당 하는 일 , 또는 그로 말미암아 생기는 힘. 격이 갖추어져서 남을 경복 시키는 힘. 명망 덕적 이상 혹은 법칙에 좇아 확실히 의지를 결정 할 수 있는 인격적 능력. 무적 선행위를 선택 실행하는 습관...
등산하며.. (2016-08-12 14:46:40) [1]
우리는 산의 정상을 향해 오른다. 그것이 목적이 되어 있어도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사하며 관심을 표시하며 걷는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목적을 향해 가면서 내 곁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며, 관심을 표시하며 걷는 것이 믿음 생활과 산행에 같은 점 인 것 같다. 같은 목적지를 가지고 각자의 힘대로 속도를 내며 걷는다. 늦는다고 힘들어 할 필요도 없고, 빠르게 걷..
어버이 주일에 (2016-06-16 13:59:45) [1]
  교회 가져 가야 할 물건들이 빠진 것이 없는지 체크하고, 체크 하는데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바쁘니깐 운전 할 때 다시 전화를 하기로 하고 대답하지 않았다. “Happy Mother’s Day!”“Thank you”“엄마 오늘 무얼 할 거야?”“교회에서 70세 이상 되신 분들을 점심 초대해서 잔치 할 거야.”“엄마는?”“엄마는 어제 2 dozen 장미로 코사지..
준비 (2016-06-10 15:09:03) [4]
  30년 전 인가 이민 생활의 어려움과 이혼의 쓰라림 때문에 고통 받던 한국 여인이 어린 두 아이와 동반 자살한 기사가 L.A. Times 에 실린 것을 읽고 동료들이 나한테 와서 묻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여러 사람들이 너무 놀라워서 내 방으로 몰려 왔을 정도의 대사건이었다. “그 엄마는 자식이 자기 소유라고 생각 했겠지. 자기가 죽고 나면 아..
사망 신고 (2016-05-26 12:21:42) [2]
    동생이 남기고 간 비지네스 때문에 한인타운 갔다가 들어오니 편지함에 영사관에서 온 메일이 있다. 열어보니 본적 서울 특별시 종로구 내수동에 사망 신고가 되었다는 통보이었다. 이름 곁에 사망이라고 적힌 것을 보니 이제야 눈물이 난다. 문자의 위력일까? 정부의 행정의 힘일까? . 영주권자이었던 동생은 한국과 미국에 사망 신고를 해야 했다. 이제 정말 갔구..
제니퍼에게.. (2016-04-04 16:00:08)
 같은 교회를 섬기던 동갑내기 권사의 딸이 UCLA 대학을 입학하고 마약을 복용하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3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와이에서. 수용소를 전전하다가 이제는 정말 모두 정리되어 집으로 돌아온다는 주일에 그녀는 바닷가에서 시체로 발견 되었다. 조사를 부탁하는 권사의 청도 거절하기 힘들고, 그곳에 참석하는 젊은이들한테 하고 싶은 말도 있어서 나는 ..
Hiltscher Trail Park (2016-03-10 19:31:24) [2]
 내가 가끔 걷는 츄레일이 있다.12, 3 년 전만 해도 거의 백인이 걷던 곳이다.주위의 주택의 주민도 거의 백인이었고, 우리 동네에서 고급 동네로, 대개 백만불이넘는 horseproperty (집에서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집) 였다.닭을 키우는 집, 거위를 키우는 집, 마구간은 서민들의 집만큼이나 크고 좋다.말이 있으니..
모자 (Mother and Son) (2016-03-04 14:41:34) [9]
   시카고에 사는 선배 언니가 20여년 전에 한국에서 찾아 왔던 선배와 찍은 사진을 kakao talk 으로 보내면서 네 핸드백은 잘 있느냐고 안부를 물어 왔다. 사진에는 레돈도 비치 가에서 아주 예쁜 연을 선물 받은 아들이 즐거워하며 세 아줌마와 웃고 있었다. 선배는 사진에 네 아들이 핸드백이었던 시절이라고 멘토를 달아 보냈는..
내가 만난 부자 (2016-02-15 16:42:06) [3]
   우리 회사 에이전트가 한 손님의 상업용 리스트 12개를 한꺼번에 받았다. 샌디에고와 그 동쪽에 있는 카운티에 산재해 있어서 자원하는 사람들만 회비를 각출해서 버스를 대절해 물건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나는 손님 중에 은행에 예금해 놓고 계신 분과 1.5세 Investor(투자자)를 초대 했다.   Cap(수익률) 이 7 이상이고, 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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