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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개의 게시물
“코끼리같은 녹색가방” (2016-08-12 14:35:17)
▲ 아프리카 단기선교 복음화대회중 (노신영 박사 / 노란색 상의)60년동안을  관광객을 태우며 살았다는 바짝 여윈 코끼리의 장례식 사진이 인터넷에 떴다. 그저 특이한 제목에  무심히 들여다 본 그림들을 보며 어쩐지 짠했던 마음이 뇌의 한 구석에 남아있었나보다.   십여년을 어디랄 것 없이 여기저기 끌려 다니던 나의 녹색 가방이 이번 아프리카 여행 마지막 길 버스 안에서 손잡이가 떨어져 나갔다. 빨간 먼지가 물로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어디를 가든 짐을 쌀려고 가방을 꺼낼 때 마다 내게는..
왜 신앙 좋은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는가? (2016-06-27 12:02:03)
  상담센터를 찾아오는 사람중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번째 사람은 자기생각대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자기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잘 하고 있는 자기의 주장에 상담자의 동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기주장의 구축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람은 정말 제대로 살고 싶은 데 어떻게 해야할지 알지못해서 찾는 사람입니다. 또 다른 한 종류의 사람은 늘 말씀묵상과 기도로 신앙생활을 해 왔는데 갑자기 당한 어려움으로 잠시 방황하다 함께 기도해 줄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첫번째 유형의 사람이 문..
아프리카에서 만난 “SSY”(2) (2016-05-17 13:56:29)
 쭈그리고 앉아서 징징대기를 벌써 몇 시간 째다.  “도대체 절더러 어쩌라구요!!!  아니 여기까지 오라고 해서 왔는데  이러시면 어떻하라구요?  저 무슨 망신을 주실 일 있으세요????”  아까부터  같은 소리로 내어 놓는 불평은  내일 부터 세워진 르완다 사역의 스케쥴 때문이었다.  이 작은 르완다에서 사역을 원하는 교회를 찾는 것이 쉽지도 않았겠지만,  한 큰 교회를 찾아 한 캠퍼스 안에서  ‘어머니 학교’..
아프리카에서 만난 ‘SSY’(1) (2016-04-27 11:30:35)
    우간다 캄팔라 작은 공항에서 그녀는 무엇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무척이나 수척하고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그녀는 멀리 하늘을 바라보다가,  다시 동료인 듯한 몇명의 동행과 이야기를 하다가 멈추고는 또 무엇인가 중얼거린다. “Out of Africa,   Out of Africa!!!” 3주 반 전에 이 우간다 땅을 밟자부터,  그녀는 계속 무엇인가를  혼자 중얼거리곤 했었다. 평생에 처음 밟은 아프리카 땅,  그 녀는 원하..
살다 보면 이런 날도 (2016-04-15 12:37:39)
  “저 어 -기 목사님! 저는 에스더 인데요 전화 부탁 드립니다 .” 언젠가 들은 것 같기도 한데 잘 알아차릴 수 없는 목소리로 남긴 메시지를 듣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생소한 이름이라 당연히 ‘상담전화이리라’ 생각하며 시간을 약속했고 약속시간에 나타난 자매는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라 잠깐 생각을 하다 기억이 나 함께 끌어안고 반가워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동안 세월도 많이 흘렀지만 예전보다 많이 밝아지고 건강해 보여서 선듯 알아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거의 10여 년전 어렵고 힘들..
아프리카에서 만난 작은아이 (5) (2016-03-25 13:17:02)
 지금도 문득 생각나는 아이가 있다.  그런데 나는 그 아이의 얼굴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도 못한다.지금부터 10년 전 르완다, 키갈리의 한 교회에서 였다.  아프리카 어디를 가나 무중구, 우리들의(단기 선교단) 나타남은 그들에게는 큰 구경거리였다. 우리가 전하려고 하는 복음보다 무중구(백인을 일컬음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동양인인 우리도 그들은 이렇게 부른다)의 모습이 더 신기하고 볼거리였다.  일주일 간의 르완다 일정을 마치고 다른 도시로 옮기기 전날 이었다. 그 날도..
그대 있어 나 행복합니다. (2016-03-14 15:52:08)
    14년이 넘어 15년에 접어드는 ‘도르가의 집엔 묶은 정이 든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이제는  함께하며 위로하고 챙겨주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중에 다른 ..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들 / 청년목사 "M" (4) (2016-03-04 15:25:08)
     교실 맨 앞 줄,  맨 가운데 몸이 몹씨 왜소한 작은 학생이 앉아있었다. 그는 아프리카인 중에서도 작은 편이었다. 그는 나를 세 번 놀래켰다.그가 입을 열어 말을 하면서 그의 저음의 힘있고 멋진 목소리로 나를 처음 놀래켰고,   매일 교실에 나타날 때마다 그의 깨끗하고 말끔하게 다려진 옷차림에 놀랐고,  강의가 끝날 때 쯤되어 그의 영특함에 놀랐다.   그의 나이는 24,5세였다고  기억된다. 직업이 목사라고 했다..
함께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2016-02-23 14:06:21)
 함께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거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번 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
내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들 / 목수 장로John (3) (2016-02-15 14:45:32)
 2. 목수 장로John     그는 앉으면 졸고 일어서면 입을 열어 예수를 말한다.   그는 아무 수줍음이나 두려움이 전혀 없는 듯 보인다. 아무 가게나 쑥 들어가서 씩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길에서 아무나 만나도 그냥 예수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 무시하고 지나는 사람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안함도 없이 씩 웃으며 지나간다.   내가 그를 만난 것은2012년 우간다의 KBBA 에서였다. 그는 자신을 예수님과 같은 직업을 가진 ..
내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들 / 첫번째 사람 故 홍미경 사모(2) (2016-02-01 16:15:27)
     우리 집 부엌창문 앞에 서면 뒷마당야채밭이 보인다.야채밭 가상자리에 작은 대추나무가 자라고 있다. 지난 9월 중순,홍 사모님이 “아무때나 와서 저 남은 대추를 다 따갈거야”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12월 말, 대추는 여전히 달려있다. 사모님은 매해 오셔서 뒷마당의 과일나무들을 흔들어, 자두, 사과, 감, 석류들을 같이 따며 과일주를 담갔었다.그런데 이제는 그 걸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충청북도 대전에서 한참 들어간 작은 시골마을, 작은 언덕..
내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들 (2016-01-15 18:42:13)
1. 홍미경   우리 집 부엌창문 앞에 서면 뒷마당야채밭이 보인다.야채밭 가상자리에 작은 대추나무가 자라고 있다. 지난 9월 중순,홍 사모님이 “아무때나 와서 저 남은 대추를 다 따갈거야”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12월 말, 대추는 여전히 달려있다.   사모님은 매해 오셔서 뒷마당의 과일나무들을 흔들어, 자두, 사과, 감, 석류들을 같이 따며 과일주를 담갔었다.그런데 이제는 그 걸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충청북도 대전에서 한참 들어간 작은 시골마을, 작은 ..
고난 속에서 만난 하나님 2 (2015-12-28 17:50:18)
  제가 하는 일이 어려운 사람들 상담하는 일이다 보니 세상은 온통 문제로 쌓인 것 같은 때가 참 많습니다. 미국이 한국보다 여러가지로 문제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언어 장벽이나 문화 갭이 있어서 생기는 문제들, 처음 이민..
고난 속에서 만난 하나님 (2015-10-27 13:59:05)
고난 속에서 만난 하나님 뉴저지 여성상담 샌타 배임순 원장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고 연륜 깊은 삶을 사신 분들은 말한다. 내게도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의 어려움이 몇 차례 지나갔다. 사춘기가 막 시작되던 때 나를 끔찍이도 사랑하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신&nbs..
사랑은 약한 자의 허물을 덮는 데서 (2015-09-03 14:59:42)
 사랑은 약한 자의 허물을 덮는 데서  전화벨이 울려서 무심코 수화기를 들었는데 '엉엉' 통곡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통곡하는 여자의 목소리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누군지 잘 알들을 수가 없어서 그냥 수화기를 들고 있으면 '목사님' 한마디 하고는 계속 우는 울음소리 속에서 대강 누군지 알아차립니다. 저도 한때는 통곡을 하곤 했기 때문에 실컷 울도록 달래지 않고 울음을 그칠 때까지 수화기를 들고 기다립니다. 그 통곡은 오랫동안 참아온 가슴 깊은 곳의 울음이기 때문에 울면서 치유가 되기도 하거든요.&nbs..
두 문화를 살면서(39) (2015-01-19 11:41:58)
부모님이 알아 두셔야 할 것저는 어른이 되어서 미국에 왔으며 이곳에서 대학원 교육을 받았습니다.  내가 아이들의 엄마가 되었을 때에는 희망에 찬 기쁜 날의 계속이었습니다. 가진것이 별로 없었고 힘들었을 때에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해 주면서 기쁨을 누렸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꿈나무라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대로 아이들을 향한 꿈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맏었기 때문에 기뻐하였던것 같습니다. 살 만큼 인생도 살고 엄마가 되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대 하였던 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
두 문화를 살면서(38) (2015-01-19 11:36:53)
잘 못된 기대와 그 영향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않는 부모님은 거의 찾아 보기 힘듭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가치관을 심어 주기를 원하며 아이들이 정직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정직"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누구나가 높이 지향하는 가치관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려서 부터 "거짓말 하면 안되." 라고 열심히 가르칩니다.  혹시 아이가 거짓말을 하였다가 부모님께 들켰다고 합시다. "너는 거짓말 장이야.", "거짓말을..
두 문화를 살면서(37) (2015-01-19 11:30:30)
어떻게 하면 좋을가요?  - 물거나, 때리거나, 혹은 좋지 않은 별명을 부를 때  어린 아이들이 함께 놀다가 장난감을 서로 가지려고 싸우기도 하고 또 어른들이 보지 않는 사이에 옆에서 함께 놀던 아이를 물거나 때려서 울음 바다가 되는 것을 목격하신적이 있으십니까?  아이들이 자신의 불만을 말로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는 나이에 종종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다른 아이에게 빼앗겼다는 것은 정말 화가 날 일이지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십시요.  ..
두 문화를 살면서(36) (2015-01-19 11:12:04)
좋은 것만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기 원하는 부모님들의 바람이 있는가 하면, 그 가르는 방법이 자칫 잘 못 되어 벌을 심히 주다가 오히려 가르치기는 커녕 관계성을 더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다음에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를 수있다는 것을 생각 해 보셨습니까?  아이들을 꼭 꺾어서 부모의 권위를 세우셔야만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이들을 훈육하는 것은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할가요?정말 문제가 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고쳐 주기를 원하시는 행동..
두 문화를 살면서(35) (2015-01-19 11:03:54)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훈육하셔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훈육의 과정에서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 째로, 자존감을 갖도록 도와 주셔야 합니다.  안아 주기도 하고, 긍정적인 신호를 계속 전하고, 아이들이 그들의 기분을 표시할 때에 들어 주고 이해하시며, 아이들이 힘 써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면 감사하시고 또 그 노력을 칭찬 하시는 등 하시면서 아이들에게 부모님께서 아이들을 인정하여 주는 것을 알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전하시는 진정한 신호는 “네가  애써 인정 받으려 하지 아니하여도 되.&..
두 문화를 살면서(34) (2015-01-19 10:50:41)
어느 분이 하시던 말씀이 제 마음에 몹시 인상적이어서 그분의 말씀을 따라 실천해 볼 생각을 하면서 제 나름으로 자신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잠자리에 들 때에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입니다.  또 아침에 처음으로 눈을 떴을 때에 무슨 생각이 먼저 떠 올랐는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하는 이 훈련을 통하여 저는 제 자신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많은 것을 발견하고 놀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이 힘든 일이라면 시시 각각으로 아이들과 부딪히면서 바르게 참음으로 인도함이란 얼마나 더 힘들 것인지..
두 문화를 살면서(33) (2015-01-19 10:37:19)
저는 두 아이의 어머니 입니다.  지금 누가 제게 묻기를, “이 세상 살아 오면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입니까?” 한다면 아이들을 하나님 보시기에 마땅한 사람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대답 할 것 같습니다.  한 이 삼십 년 전 만 하여도 같은 질문을 받았더라면, 조금 다른 대답을 하였을 듯싶습니다.  이것은 저희 아이들이 별다르고, 저를 힘들게 하여서가 아니라 바람직하게 기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혼동 중에 있던 저 자신의 문제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분들 께는 아이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
두 문화를 살면서(32) (2015-01-19 10:27:11)
아이들의 분노(4)아이들은 화가 날 때에 여러가지로 그들의 화를 표현한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크게 나누어 보면, 대개 다섯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 중 한가지 또는 섞이어서 표현된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로, 하는 말이나 행동이 퍽 공격적일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계속적인 불평과 욕설과 소리지르기를 되풀이하면서 속을 푸는 수가 있습니다.  세째로,  말을 하지 않고 움추려 들어 다른 심리적 육체적 현상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네째로, 어떤 아..
두 문화를 살면서(31) (2015-01-19 10:07:14)
아이들의 분노(3)아이들이 부모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때가 한번 두번 입니까?  아이들의 많은 행동이 부모님을 실망 시킵니까?   아이들의 못 마땅한 행동을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 보시면 너무 힘들고 ?왜 이런 아이가 나에게 태어나서 이렇게 날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지?? 하면서  계속 하시면 의혹이 부모님들을 사로 잡고 그러한 처지를 벗어나기 힘든 지경에 처하게 되실 것입니다. 또 새로운 날을 맞는 것 조차 괴롭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그 말썽꾸러기의 아이에게서 눈을 때시고 머리를 들어..
두 문화를 살면서(30) (2015-01-19 09:47:43)
아이들의 분노(2)수동적 공격형의 아이들은 권위를 가진사람들을 속상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 저들의 목적이지만, 이러한 방법을 쓰는 아이들은 결국 자신들이 가장 큰 상처를 받게됩니다.  예를 들면, 성적으로 적극성을 보이는 여아들이 일단 임신이 된 후에는 그들이 꿈꾸는 결혼이란 현실과 너무 먼 것이 되고 맙니다.  많은 경우에, 아이를 낳고 기르는 전적 책임을 홀로 감당하여야 하는 어려운 삶을 직면하게 됩니다.  다른 경우에는 술이나 마약을 사용하여 자신을 파괴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 되었던, 이러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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