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English
HOME뉴스칼럼선교사람 사람들라이프동영상
교회탐방   ·  기업탐방   ·  기관탐방   ·  전문인탐방   ·  대담  
산호세 가정선교원의 가정세우기
서해남  clifenet@yahoo.com
2015-01-18 03:59:56   조회 : 2350

산호세 가정선교원(HOME : 원장 노신영)은 본보와 같은 시기에 출발하여 지금까지 북가주지역의 가정 세우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산호세 가정 선교원에서는 지난 11월 18일- 20일까지 3일간 내적 치유세미나를 개최하여 상담자 훈련을 실시했다.
본보 세미나실(1570 Los Padres Blvd. Santa Clara, CA. 95050)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20여 명의 여성 상담자들이 참가하였으며 강사는 뉴저지 여성상담 교육센터의 배임순목사가 초청됐다.
본보는 상담 교육 사역이 열리는 동안 배임순 목사와 노신영 원장을 초청하여 김평육 방행인과의 대담을 가졌다.

발행인> 이번에 북가주지역에서 내적 치유 상담세미나가 열렸는데 세미나의 내용은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요?

배목사> 첫째날에는 참석자들의 기질 검사가 있었습니다. 기질은 인격형성에서 바뀌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질을 서로 인정해야 합니다. 상대의 기질을 인정하면서 우리의 인격이 성숙하도록 변화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부부관계이든 사회적 관계이든 우리는 서로가 상대방의 기질을 이해하고 자기를 변화시켜 나간다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날은 부부생활의 회복을 위해 내가 먼저 나의 자리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공부했습니다.
셋째날에는 아는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적인 회복에 대하여 강의했습니다.

발행인> 지금 한국의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가운데 하나가 이혼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민생활에서도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부부생활과 자녀교육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요?

노원장> 서로가 사랑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가능한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아내와 남편이 서로가 이해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을 결심했다고 말합니다.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많은 희생을 하지만 자녀들은 부모 곁에 있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녀교육의 핵심은 부모가 예수님을 잘 섬기는 것이 가장 소중한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갖는것이 좋겠지요.

발행인> 산호세 가정선교원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 원장님이 수고가 많으신데요. 가정선교원의 역사를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노신영원장> 산호세 가정선교원은 199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공부로 모이던 부인들이 사회에 봉사하자는 생각으로 가정사역자인 양은순사모를 모시고 가정 세미나를 열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었지요.
그후로 상담훈련을 받은 상담자들이 전화 상담으로 북가주지역의 한인 성도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초대회장에는 노양순 전도사님이 수고하셨구요. 티나백씨와 김건영목사님이 이어서 가정선교원을 이끌어 왔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2년반 전 부터 가정선교원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발행인> 산호세 가정선교원에서는  어떤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노신영원장> 저희 선교원에서는 전화 상담을 통해 문제를 갖고 마음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전화 상담은 일단 문제가 발생한 가정을 위해 상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전화 상담을 통해 여러 가정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혼을 하려던 부부가 상담을 통해 새로운 길을 걷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문제의 예방을 위해 예방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매주 화요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주간의 과정인데 화요일 아침 10시 부터 1시 반 까지 진행되는 성경공부 중심의 교육입니다. 아침 10시 부터 12시 30분까지는 공부하고, 12시 30분 부터 1시 30분가지 함께 중보기도회로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행인> 그럼 다시 배 목사님의 사역으로 돌아가서 대회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배목사님은 현재 어떤 사역을 하신지요?

배임순목사> 저는 지금 뉴저지에서 여성상담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상담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상담은 주로 전화 상담으로 이루어집니다. 전화로 상담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직접 만나 계속적인 상담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는 모습을 봅니다.
특히 저희들은 상담에 멈추지 않고 가정에서 남편의 폭행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셀터 제공등의 사역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갈곳 없는 한인 여성들을 위해 미국인 셀터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있는 한인 여성을 위한 별도의 셀터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싱글맘들의 어린 자녀들이 마약이나 정신 질환등으로 셀터에 있는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마음에 상처가 남게 될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한인 어린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인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이사회와 협의하여 한인 여성을 위한 셀터 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이번에 산호세를 방문하여 산호세 가정선교원 가족들과 교제하며 느낀 소감같은 것이 있으신지요?

배임순목사> 이번에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유심히 보았는데 참석자들이 상당한 열정을 가진분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꽃꼿이를 준비하시는 분, 음식을 준비하시는 분, 열정적으로 강의를 수강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일군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뚜렷한 비전을 갖고 사업의 방향만 설정되면 노 원장님을 중심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발행인> 뉴저지의 여성상담교육원의 경우 교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요?

배임순목사> 처음에 상담센터를 시작할때는 "교회에서 은혜 받으면 됐지 무슨 상담소?"냐는 질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성도들이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 간에 상처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희 상담소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서 다시 교회를 소개해서 보내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에서도 인식이 변하고 많은 목사님들과 교회가 저희 상담소를 돕고 있습니다.
큰 교회는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많은 교회가 전문적인 상담 장치를 갖고 있지 못한 형편이기 때문에 산호세 지역에서도 산호세 가정선교원이 그런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소외된자를 돕겠다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할 소명입니다.

발행인> 노신영 원장님에게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산호세 가정선교원은 지금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요?

노신영원장> 저희들은 지금까지 산호세 가정선교원 가족들이 필요한 재정을 자비량으로 마련하며, 봉사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산호세 한인 침례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해서 운영하다가 지금은 산호세 아트 아카데미에서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앞으로 산호세 가정선교원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노신영원장> 그동안 저는 만들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치유되어지는 가정을 보면서 기뻐했었습니다. 아픈 사람이 나아지는 것이 좋았고, 나이진 사람이 떠나는 것이 또한 좋았습니다. 그렇게 그동안 한가정 한가정 살피는 사역을 계속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정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제가 손을 붙들어 매고 곰배팔로 살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호세 가정선교원만의 사무실이 있어야 하겠다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열정이 있는 자매님들을 훈련해서 상담자 인원을 늘렸으면 합니다. 전화상담도 전보다 더 활성화 하여 마음의 아픔을 말 할 수 없는 분들이 언제든 마음대로 말할 수 있도록 해야하겠습니다.

발행인> 가정선교원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노신영원장> 특별한 자격은 없습니다. 가정 세우기 사역을 감당하기 원하는 분이든, 가정문제의 예방차원에서도 저희 교육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교육 과정은 "대화법", "자녀교육", "부부세미나", 역기능가정 세미나"등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상담자들이 필요합니다. 교육을 받고 상담사역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와서 보라"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남을 돕고 싶은사람,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아픈사람, 아픔에서 회복된 사람 모두가 모일 수 있는 곳입니다.
 
     7. 북가주 교역자 사모회
     5. 이민교선교사(카자스탄)
 많이 본 기사
 사람,사람들 많이 본 기사
선교회소개   |   뉴스래터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크리스찬라이프 한국지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856 메트로빌딩 1108호
전화: 02-313-2932   팩스: 02-323-2942
광고안내: 02-323-2932  		Chrisian Life World Mission Frontiers U.S.A
1572 Los Padres Blvd #206 Santa Clara CA95050
TEL : 408-345-1727   FAX : 408-345-1723
Copyright 크리스찬라이프 All right reserved.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늘방문자 : 759명
· 전체방문자 : 1,699,23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