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

기자: 김윤년집사님! 반갑습니다, 스시 이(SUSHI E!)라는 가게 상호가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가게를 소개해 주세요..

김집사: "E"는 Excitement(설렘), Entertainment(여흥), Enchantment

(매력)를 의미합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맞이하고 싶은 바램이 가게 이름에 스며있습니다.

제가 1997년에 미국에 이민을 왔구요. 한국에 IMF가 한참 일 때에 사업에 실패하고 이민을 오게 되었지요. 처음 이민생활이 누구나 어려움이 있듯이 저희 가정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내가 버스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출근을 하였는데 버스 정류장이 3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늘 아내를 자전거로 데려다 주었는데 어느 날은 자전거가 넘어져서 길에서 함께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시절을 겪던 중에 제가 일식 요리사인 것을 알고 주변의 지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빌려주어서 2005년도에 지금의 가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의 가계를 얻게 된 것이지요. 지금은 지인들이 빌려준 모든 빚을 다 갚고 독립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가게에 남다른 애정이 있겠네요. 주로 어떤 손님이 오시나요. 그리고' 스시 이'만의 가게 운영 노하우가 있는지요?

김집사: 저는 어려운 시절을 지나 지금의 가게를 운영하며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는 제가 메인 요리사(김윤년집사) 이구요. 저희 아내(김영숙집사)가 보조 요리사로 돕고 있구요. 대학에 다니고 있는 딸(김진실)이 파트타임으로 가게를 돕고 있고 주방 요리를 담담하는 칼로스, 이렇게 네명이 가게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의 부친이 일식요리사 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부친을 통해 일식요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1979년도 이니까 일식요리를 배운지가 30년이 넘네요. 저의 요리 이력이 저희 가게의 강점이지요. 저는 한국, 일본 사람을 비롯해서 각 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일식요리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의 입맛에 맞추어서 요리를 합니다.

특별히 생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퓨전스시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는 외진 지역에 있기 때문에 한인들이 거의 가게를 찾지 않습니다. 몇몇 한인목회자들이 저희 가게를 찾고 있는 정도구요. 대부분 지역 주민들이 저희 가게 주고객입니다.

기자: 가게에 들어서면서 집사님이 기독교 신앙인 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십자가를 걸어놓고 전도지도 갖다 놓으셨네요. 집사님의 비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김집사: 저희 가정은 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목사)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찾아 주시는 손님들 중에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를 나가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전혀 기독교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심이 전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식구가 손님들에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전도지라고 생각하고, 기독교의 신앙을 통해 참 행복과 기쁨을 얻을 수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교에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으로 선교에 동참하고 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가지고 직접 선교사의 삶을 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 딸이 선교사로 서원하고 선교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도록 받았으니 이제는 그 은혜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야 겠지요.

SUSHI E!

전화(408)379-3711

주소: 1458 Pollard Rd Los Gatos CA 95032

영업시간: 월: 오후5시-9시 30분

화-목: 오전11시-오후2시 30분, 오후5시-9시 30분

금-토: 오전11시-오후2시 30분, 오후5시-오후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