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

어제 새벽 4시 30분에 무완자 선교센터를 떠나 버스로 일곱 시간만에 부코바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코바에는 아침부터 소나기가 내렸다고 합니다.
버스정류장에는 탄자니아 디렉터로 수고하시는 차차 목사님과 부코바 센터 메니저인 엠마 목사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센터에 가기 전에 두 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에 가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차차 목사님의 교회는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지으려고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2년 전 기초공사를 마치고 건축비 (6만 달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마음이 참 아프고 어떻게든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저희 선교회도 늘 재정부족이니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 새링게티 차차 장로님의 바리바리(Mbalibali)교회는 그동안 13,000달러를 지원하였습니다. 조금 협력해 드렸는데 현지 교인들이 큰 예배당과 학교와 고아원 사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엠마 목사가 개척한 천막교회를 찾았습니다.
아는 사람의 집 뒷마당을 빌려 세운 허름한 천막이었습니다.

이것이 아프리카 교회의 현실입니다.
이슬람의 모스크는 아름답게 세워져 가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 천막교회에서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이 마을에 사는 두 명의 위치 닥터 중 한 명이 교회를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두 교회를 둘러보고 저희 센터가 있는 키부예로 갔습니다. 저희 선교회 선교훈련생들이 훈련을 마치고 떠난 상태였습니다.

현지 스텝들과 미팅을 하고 선교회내의 해결할 문제들을 정리 하였습니다.

잠시 눈을 붙히고 오늘 새벽 5시에 센터를 떠나 우간다로 이동합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