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프론티어

이 페이지는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선교과정을 담으려는 페이지입니다. 아프리카 선교를 준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쓰고있기때문에 원활히 바로바로 올릴수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00 아프리카 단기선교 준비

▲ 150kg에 도달했던 엄청난 짐꾸러미.

나에게는 처음 가보는 아프리카였습니다. 그리고 1년의 짐을 싸다보니 이민가방이 두개가 된 나름대로의 이민이였죠. 아내가 얘기하더군요. 둘이가면 혼자갈때의 두배일즐 알았는데 4배의 짐이 생긴거 같다고...ㅎㅎ아마 아토피가 지병인 저때문에 이것저것 챙긴것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프리카행 비행기를 타기전 준비했던 많은것들중에 기억에 남는것을 정리하자면.

1. 황열예방주사

황열예방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한만큼 필수적인 준비과정입니다. 국립의료원에서만 예약한다음(약 2주정도 기다림)맞을수있으며, 가기전에 무조건 전자수입인지증명서?라는 걸 은행에서 떼어가야합니다. 수입인지 증명서에만 3만원가량의 돈이들고, 예방주사도 2만원정도의 돈이 듭니다.저는 수입인지증명서를 떼고도 맨몸으로 가서 패닉에 빠졌었으나 의료원안에도 은행이 있어서 다시 발급받고 바로 예방접종받을수있었습니다. 그럼 돈이 두배로 든것 아니냐고요? 물론 먼저 받았던 수입인지증명서는 다시 은행에가서 환불가능합니다^^.

2. 합당한 모기장 찾기

바닥이 있는것과 없는것으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바닥이 없는건 그냥 펴서 어느 매트리스든 끼울수있으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바닥에서 올라오는 벌레까지 막을수없다는 우려가 있었고, 바닥이 있는것은 완벽하게 막아주지만, 설치와 해제가 불편하고 잘때 바닥을 비비며 금방 손상된다는 단점이 있었죠. 저흰 바닥있는것으로 사려했으나 출국 이틀전에 바닥이 없는것으로 배송와서 그냥 들고가기로 했습니다.ㅎ

3. 까다로운 비자받기.

르완다와 콩고비자를 받기위해서 직접대사관에 방문하여 받아보았습니다. 당연히 본국에서 허가해줘야 비자를 받을수있기때문에 경력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세달동안의 입출금내역, 현재잔고조화문서, 범죄경력증명서 등등을 영문으로 준비해야만 합니다. 이정도 문서는 단기선교비자. 즉, 멀티플비자나 싱글비자에만 해당되는것이고 가셔서 정기비자를 받으실경우 가족관계증명서와 경력증명서등은 "공증"도 미리 받아야합니다. 공증은 할얘기가 많아 따로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르완다비자는여권째맡겨둔채 일주일, 콩고는 2주정도 걸렸습니다. 만약 아프리카의 여러나라로 선교를 준비하신다면 비자를 적어도 한두달전부터 받으러다니셔야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기로 사역하실 분들은 이곳에서 장기비자를 받기위한 여권사진도 미리 준비하면 타지에서 사진관을 찾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비자비는 2016년6월을 기준으로. 르완다는 50불(멀티플), 콩고는 100불(싱글)이였습니다. 콩고는 정치문제나 내전등으로 비자받기가 까다롭고 금액도 컸습니다.

4. 공증

공증은 나라에서 공인된 법률사무소에서 이문서를 국제적으로 신뢰할수있게끔 하는것인데. 다 좋은데 금액이 좀 터무니없습니더. 번역비 (아주 기초적인 번역이지만 토익자격증이나 영문전공학사등의 번역증명이 필요하다며 직원분이 깐깐하게 되돌려보내서 결국 번역비를 내고했습니다.) 1만원, 그리고 공증비 문서당 2만5천원. 저희는 가족관계증명서1부와 아내의 경력증명서1부를 했으니 7만원이 들었겠죠?(부부의 경우 한쪽이 떼면 다른쪽도 자동 장기비자를 받게되니 한쪽의 경력증명서로도 충분하겠지요.)

▲ 선교회에서 줬던 필요 준비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