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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지가 교회에서 모임을 기다리는 아이들
원래 제가 예상한 우간다지역의 선교는 상지센터 주변의 노방전도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김평육 선교사님께 주신 마음은 난지가 지역에 성령의 불을 붙이기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난지가 지역은 불과 1년전쯤 천막으로 예배 드리던 곳이 비바람으로 날아가서 교회건물이 필요한 곳이였습니다. 귀한 분들의 선교헌금으로 그 땅에 멋진 교회건물이 들어섰고 이제 전도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백성을 채우는 일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일주일간 부흥집회 계획과 주변 노방전도가 계획된 것이지요. 이를 위해 미국에서 오신 박마이클 목사님은 주일성수를 지키며 아프리카에 오기위해 단 3일간 아프리카에 있는 일정으로 부흥집회를 인도해주셨습니다. 부흥집회 위치가 교회내부가 아닌 마을 한복판의 가게들 앞에 세운 나무 무대였는데, 땡볕에서 음향기계가 과열되어 멈추어 찬양 반주가 들리다말다 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멈출때마다 더욱 신나게 찬양하는 모습이 감명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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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지가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셨던 박마이클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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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을 전하는 월드미션프론티어 학생과 경청하는 난지가 아이들.
우간다에서의 노방전도를 하며 느낀 것은 이 땅에 무슬림의 쓴 뿌리가 굉장히 깊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디 아민의 독재의 아픔속에서도 무슬림은 여전히 건재한 땅이 우간다였습니다. 구글에 ‘우간다 무슬림’이란 단어만 쳐도 개종한 자녀를 죽이거나 화형 시키려한 여러 무슬림 부모의 기사와 교회를 테러한 무슬림 세력 이야기가 한 페이지 내내 나올 정도니까요. 이러한 무슬림 땅에 노방전도를 해야한다는 것이 여러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실제로 노방전도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는 무슬림과 토속종교, 심지어 사탄교를 믿는다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사영리를 말하고 복음팔찌를 줄 때, 자신은 무슬림이니 십자가는 빼서주라는 사람도 있었고, 제 아내는 사탄교를 믿는 사람이 던진 조개껍질뭉치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순수한 아이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릴 위해 희생하셨고, 유일한 구원자 되셨다는 사실을 끝까지 경청해주었고, 팔찌를 손목에 차고 기뻐하는 모습이 위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이 이 척박한 땅에서 하나님만이 나의 주님 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란다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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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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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1 우간다에서 피어나는 복음의 씨앗
30. #09 간다간다 우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