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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흥집회 찬양팀이 다같이 찬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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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의 언니나 오빠, 누나나 형은 동생들을 업고 집회와 예배에 왔다. 애기가 애기를 업고 오는 진풍경이 매 집회마다 펼쳐졌다.
우간다에서의 단기선교는 우간다 각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난지가에서는 노방전도와 부흥집회가 계속되었고, 전도사님과 교수님으로 이루어진 팀은 각자의 은사대로 우간다 국립 정신병원에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흥집회는 마을 한복판 나무 무대에서 진행됐는데, 환경과 상관없이 예배드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현지 디렉터인 만지목사님은 새로 건축된 좋은 교회를 두고 걸어서 5분정도 거리의 마을 한복판에 나무로 된 무대를 설치하였는데, 음향이나 집중도가 떨어지는 곳이여서 걱정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만지목사님은 괜찮다며 그대로 진행했었죠. 땡볕에서 찬양하는 찬양팀과 굉장히 북적거리던 와중에도 목청 다하여 전하는 아프리카 사역자들의 강연, 그리고 미국에서 오신 목사님까지 장소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환경과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집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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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책을 펴니 주변 아이들이 무언가 신기한것이 있나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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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사역으로 기독교영화를 상영하는 모습, 정말 많은 마을주민들이 나와 함께 영화를 봤다.
저녁에는 문화사역의 일환으로 기독교 영화를 상영했었습니다. 빔프로젝터와 흰 스크린을 이용해서 나무무대를 간이 극장처럼 만들어 상영하였습니다. 주변에 전등이 거의 없었기에 정말 극장과 흡사한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집트왕자, 천국을 다녀온 소년, 신은 죽지 않았다 등의 영화를 상영했는데 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하여져서 나중에는 마을주민의 만남의 시간처럼 되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나오는 영화를 영어를 할 수 있는 르완다 사람이 르완다어로 동시번역해주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노방전도를 하고, 오후에는 부흥집회를, 저녁에는 영화상영을 하고 돌아가는 빡빡한 일정의 하루였지만 이들이 예수님을 궁금해하고 만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력은 그보다 값질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난지가 교회에서 처음 드리는 어린이 예배의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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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12 난지가의 첫 어린이 예배
31. #10 우간다의 쓴 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