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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도혜원 사모  
2017-03-07 05:13:54   조회 : 3603

바람부는 날

모든
나무와 풀들이 바람 부는대로
몸을 맡기고 흔들거립니다ᆞ
바람 보내신 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아주 작은 풀들마저 그리합니다ᆞ
두려움과 불평없이 그저
모두함께 어깨부딪히며
흔들거립니다.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의 변화를...
묵묵히 몸으로 받아냅니다ᆞ
순종과 겸허의 자연의 모습!
그것을 닮고 싶습니다.

환경의 변화 앞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며 불평하기까지 했던 지난날들이 부끄러워집니다 그분에 대한 신뢰가 견고했다면 좀더 다른 모습이었지 않았을까? 자연은 큰스승! 오늘도 온갖 삼라만상을 통해 말씀하시고 훈계하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사랑의 손길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딤전4:4~5)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7~8)
창밖너머 보이는 산과 기슭이 초록의 기운은 퇴색하고 황금빛,붉은빛으로 어느새 변해 계절이 깊어 감을 느낍니다 여름내 왕성하던 생명력으로 치열하게 자라나던 풀과 나무들이 시들어 말라가고 바람에 몸을 맡기고 누우려 합니다 이내 모든 생장을 멈추고 깊은 잠에 들겠지요 생장을 멈추기전 온 힘을 다해 타오르는 잎과 풀들의 색의 향연! 오색찬란 눈 부시고 풍성한 축제! 우리의 삶도 이같기를 원하시지 않을까? 어느 한 순간도 소홀함 없이 온 힘을 다해 살아내고 그로인해 기쁨과 감사가 풍성한 축제 같은 삶! 오색찬란한 환희가 넘치는 삶이기를 우리를 지으신 이는 원하시지 않을까?
온갖 자연 만물을 통해 말씀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어루 만지시는 여호와 하나님! 그 인자하심과 그 큰 사랑이 오늘을 새소망으로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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