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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밴더빌트대학교의 마리노 브루스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종교 예식에 참석하는 이들이 더 오래 살며 스트레스를 더 적게 받는다. 밴더빌트의 건강 연구소 부소장인 브루스는 다양한 종교 전통에서 이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침례교 목회자이기도 한 브루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실제도 당신의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교회나 회당, 모스크, 기타 예배 장소에 출석하는 중년 성인의 경우 사망률이 55% 낮아졌다.

“교회에 전혀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에 출석한 사람들보다 일찍 사망할 확률이 두 배 더 높았다.”라고 브루스는 말했다.

UCLA의 데이빗 게펜 의학대학원 교수인 키스 노리스가 브루스와 함께 이 연구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나는 안수를 받은 목회자이며, 따라서 영적 건강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관심이 많다. 영적 건강이 생물학적 결과에 관해서도 중요한 요인이 될까?”라고 브루스는 물었다.

연구자들은 조사 대상자의 설문 결과를 살펴보고, 그들의 예배 참석 빈도와 사망률, 스트레스 수준 등을 분석했다. 또한 사회적 지원도 고려했다.

브루스는 “교회가 사람들이 사회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곳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긍휼이 특별히 중요한지 여부에 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