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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성인의 51 퍼센트는 “현재의 문화가 아이들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걱정한다. 이 연구를 진행한 연구소의 조지 바나 소장은 “그렇다면 어른들은 왜 문화를 바꾸지 않는가?”라고 반문한다.

최근에 발표된 한 조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나라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과반수는 문화가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미국의 문화와 신앙 연구소에서는 3월 말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주에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1천 명을 대상으로 현재 문화가 어떤 상태이며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절반이 조금 넘는 미국 성인의 51%는 미국의 문화가 18세 이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밝히는 응답자 중 66%가 문화가 젊은이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성서적 세계관을 지닌 이들 중에서는 93%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앞으로 10년 후에는 성서의 가치를 알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자녀를 기르기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들은 텔레비전, 소셜 미디어, 비디오 게임 등이 어린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가족 모임, 교회 예배, 미술 전시회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59%의 응답자는 “성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반면, 11%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고 답했다.

미국의 문화와 신앙 연구소의 소장인 조지 바나는 “문화가 어린이를 양육하는 것은 불가피한 조건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화를 형성하고 통제하는 것은 부모를 포함한 어른들이다. 어른들이 우리 문화가 아이들에게 해롭다고 믿는다면, 왜 그들은 문화를 바꾸지 않는가?”라고 그는 물었다.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어둠 속에서 빛이 되고 이 나라의 영혼과 양심이 되어야 할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그는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