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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다수는 기도를 한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 최근 바나에서는 미국인들의 기도습관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기도를 혼자서 조용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월 미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82%는 대체로 조용히 혼자서 기도한다고 답한 반면, 소리가 들리도록 혼자서 기도한다고 답한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교회와함께” 혹은 “다른사람(들)과 함께 소리가 들리게” 기도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2%에 그쳤다.

가장 흔한 기도의 내용은 “감사”(62%), “가족과 공동체에 필요한 것”(61%)였다. 위기의 때에 개인적 인도(49%)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도 많았고, 다른 사람들이 요청한 기도제목(34%), 정부(24%), 전지구적불의(20%)에 관해 기도하거나, 성서나 전례문을 암송하는(8%)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파별로는, 복음주의자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구적 불의에 관해서는 보수주의자들(19%)보다 진보주의자들(26%)이 더 많이 기도하고, 백인(19%)보다 흑인(27%)이 더 많이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보수주의자들(29%)은 진보주의자들(20%) 보다 국가나 정부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0%는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답했다. 예수께 기도한다고 답한 사람은 50%, 성령께 기도한다고 답한 사람은 23%였다. 5%는 성인들에게 기도한다고 답했으며, 일반적인 고등한 힘에게 기도한다고 말한 응답자의 비율도 5%였다. 3%는 “내안의 신적 힘”이나 “조상,” “우주”에게 기도한다고 말했다. 1%는 알라에게 기도했다. 응답자 1,015명중 888명이 그리스도인이거나 그리스도인이었다고 답했다.

바나의 수석 편집자인 록산스톤은 “기도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영적 실천이다. 미국인 대다수는 일종의 기도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체로 혼자서 기도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