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뒤 우간다에 갔습니다.
우간다 센터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감사한 일이 많았지만 그곳에서 저는 부모 없이 센터에서 함께 거주하는 10살 알렉스라는 아이를 20살 청년 에드워드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대부분 부모가 없거나 혼자된 엄마가 아이와 함께 사는 그 센터의 사람들을 보며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고아와 과부를 위한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구나싶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아이들을 더 안아주고 싶고 손잡아 주고 싶고 마음이 갔습니다. 짧은 영어와 몸짓으로도 그들과 소통할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 그들을 위한 기도가 되었고 다시 보고 싶고 언젠가 꼭 다시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알렉스와 에드워드에게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다시 만나길 기도하자 했습니다. 저는 좀 더 마음을 나누고 싶어 부족한 영어를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간다를 떠나기 전 우리들의 아지트, 나무벤치에서 알렉스가 제 노트에 적어 준 글입니다.
아...다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 Jesus will never forget Grace all the time when she is in Uganda.“ - Alex
르완다에서는 KBBA졸업식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프리카 각지에서 모인 몇백명이나 되는 졸업생과 학생들..
그들과 함께한 예배가 은혜가 되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찬양에도 말씀에도 감동과 은혜가 전해졌고 미래 아프리카의 영적지도자가 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처음만난 사람들이지만 진심으로 온 맘으로 그들을 위한 기도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을 섬기는 현지 스탭들의 모습도 은혜였습니다. 묵묵히 열심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는 모습, 귀했습니다. 현지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으로 섬기고 계신 한국 선교사님들도 감사했습니다.
르완다 도심에서 5~6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마을입니다.
그곳에는 박숙경 목사님이 섬기고 계셨는데 예배를 위해 1시간이상 걸어오는 수 백명의 아이들과 함께 찬양하며 예배 드릴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으로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그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 열정의 모습은 다른 아프리카 예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난 예배 때 마다 저런 열정과 감격이 있었던가 반성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숙경 목사님, 혼자 이곳 먼 곳까지 사역하시는 모습에 너무 귀했습니다.무엇이 이 먼 곳.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서까지 이곳까지 오게 하셨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없는 일...그 귀한 순종으로 인해 찬구구의 수많은 아이들이 웃을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이겠죠. 그 순종과 섬김, 참 감사하고 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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