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프리카에서의 그 특별했던 여름(4)-grace Ryu PRINT   
문보라  Email [2017-09-14 14:57:52]  HIT : 1149  
▣ 또 하나 감사한 것은 할렐루야 축구팀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주로 20초중반의 젊은 선수들..그리고 코치님들과 이영무 감독님 20여명의 선수단이었습니다.
이들의 식사준비를 우리 단기 팀에서 감당했습니다. 정박되어 있는 살림호 배위에서 주방시설이나 물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아 식사 준비하는 일이 쉽지는 않아보였습니다. 현지 스탭까지 60인분 이상 식사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자매들은 불평이 아닌 감사로 기쁨으로 이 모든 준비를 거뜬히 해내는 겁니다. 칼도 도마도 주방도구 하나 변변찮은 한국과는 다른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 같이 나눴습니다. 선수들도 맛있게 잘 먹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가운데서 함께 한 탓인지 할렐루야 팀은 이미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아들같이 소중하게 귀하게 느꼈고 그들을 위한 기도가 절로 되었습니다. 탄자니아에서와 우간다에서 각각 경기가 있었는데 우리 단기 팀은 전 후반 내내 자리에 앉지도 않고 서서 목이 터져라 선수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며 응원했습니다. 평생에 그렇게 소리치며 혈압으로 뒤로 쓰러질 것 같은 그런 경험을 할렐루야 팀을 만나 해보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경기 후반, 주저 않고 싶을 정도로 지칠 상황이었지만 응원하는 모두를 위해서라도 조금이라 더 열심히 뛰려는 그들의 마음이 멀리 응원석까지 전해져서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 팀은 이기는 것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그저 이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 마치길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응원보다 소중한 것은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할렐루야 팀은 당연히 모두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모인 곳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 몇 선수를 빼면 대부분 선수들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감사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마음은 열려있기 모든 선수들이 예배도 드리고 찬양도 하며 말씀묵상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고 또 교회 다니지 않는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이들도 우리의 선교의 대상이구나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감독님도 코치님도 저희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이들이 경기에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에서의 시간들을 통해 한 선수라도 더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애타는 마음으로 더욱 나를 , 우리 단기팀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지기를 바라며 더욱 사랑으로 섬기고픈 마음을 주셨고 또 섬기게 하셨습니다.

  저희 팀이 먼저 르완다로 떠나게 되었는데 떠나기 전 날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눈물로 그들을 위한 기도가 되었습니다. 또 이 예배에서 결단하고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앞으로 나온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제 마음에 이런 기도의 제목을 주셨습니다. 이곳에 함께한 믿지 않는 모든 선수들이 예수님을 믿는 날까지, 그들을 위한 기도가 계속되어야 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30년 이상을 한결같이 축구를 통해 하나님을, 사람을 감동시키고자 하고 경기 때 마다 “그의 이름으로” 외치는 할렐루야 축구단(이영무감독)을 위한 기도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요. 오늘도 내일도 제 기도제목에는 ‘할렐루야’ 그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엠 뮤지컬 팀, CCC 찬양단. 농구 클리닉의 인규
 문화 사역팀으로 참가한 보엠팀(김혜진교수), 그들의 뮤지컬 통한 공연도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또 르완다 학생들에게는 뮤지컬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한 무대에 같이 서며 그들을 세워주고 격려해주기도 했습니다. CCC 찬양단(박종술 목사)을 통해 찬양으로 우리의 마음 문을 열게 하시고 아프리카 친구들과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악기와 드럼 등 각 파트별로 현지 학생들에게 그들의 달란트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보엠팀과 CCC 찬양팀은 제가 다 알지 못하는 많은 사역들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섬김 다 아시겠지요. 감사했습니다.
 멀리 미국에서 농구 클리닉을 위해 엄마와 함께 르완다를 찾은 고등학생 인규. 키갈리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2주여 동안 농구를 가르치고 그 계기로 농구단을 창단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달란트를 맘껏 나눈 인규의 사역도 귀하고 귀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팀은 한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해 멋지게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모습, 합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 이제 함께한 단기 팀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7명의 자매, 그리고 추선교사님...의료사역 담당하신 심목사님...
우리의 별명은 7up. 항상 업 되고 즐겁게 지내 붙여진 이름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불편한 상황도 한마디의 불평 없이 오히려 힘들고 불편하고 어려운 것은 누구나 “내가 할게요”라며 먼저 나서는 너무나 귀한 단기팀 이었습니다.
 이들로 인해 받는 은혜가 너무 컸습니다. 이동 할 때도 어디서도 우리의 입술은 웃음과 찬양 그리고 감동과 감격의 눈물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한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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