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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18일 온누리교회에서 개최된 제102회 예장통합총회에서 최기학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가 지난 9월 18일(월) 오후2시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재훈) 양재성전 본당에서 전국에서 온 15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되었다.

예장통합 총회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속으로’를 주제로 하여2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총회 개회예배에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속으로 (요한 3:16, 창 12:3, 마태 9:35)’를 주제로 설교한 최기학 목사(부총회장)는 “올 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우리 총회는 제2의 종교개혁을 일으켜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연대기적인 과제와 함께 2년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대적 소명에 직면해 있다.”고 말씀을 시작했다.

이어서 최 목사는 “3.1운동당시 개신교인이 1.25%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었고 세상의 빛이었다. 이는 교회가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을 잘 감당했기 때문이다. 거룩한 교회가 세상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다. 우리는 세상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설교했다.

예장통합총회는 개회예배와 성찬 성례전에 이어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임원선거에 앞서 현부총회장인 최기학 목사(서울노회 연동교회)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총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5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인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림형석 목사(평촌교회)가 선출되었다. 결선 투표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1차 투표에서 림 목사는 1446표 중 361표를 얻어 467표를 얻은 임은빈(동부제일교회) 목사에 뒤졌었으나 다득표자 2인을 두고 실시한 2차 투표에서 림 목사는 1407표 중 716표를 얻어 691표를 얻은 임 목사를 근소한 표 차이로 누르고 목사 부통회장에 당선되었다.

림형석 신임 부총회장은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총회장 및 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총회를 섬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이현범(유덕교회) 장로가 당선되었다.

관심을 모았던 한기연 참여 문제는 임원회에서 예장통합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 (한교연)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소속 교단과 통합해 2017년 8월 16일 46개 교단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한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에 대해 “한교연을 한기연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청원했고, 총대들은 이를 허락했다

또한 동성애자와 동성애 옹호자들에 대한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입학 불허도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