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 월마트 앞에서 한 아이가 도네이션 후 구세군 벨을 울리고 있다.
11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 주변에 다가왔다. 올해도 성탄 시즌을 맞아 애틀랜타 주변의 마트, 샤핑몰, 다운타운, 전철역 등에 구세군 냄비가 눈에 띄고 있다. 구세군은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쓰(William booth)가 1865년 런던의 슬럼가에서 창립되있다. 본래 ‘기독교선교회(The Christian Mission)’로 알려진 단체는 1878년 ‘구세군(The Salvation Army)’으로 명칭을 바꾸어 조직의 구조를 상징적인 군대식으로 정하였다.
윌리엄 부쓰는 런던 동쪽에 사는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지역 교회와 연결해 복음을 전해주기 원했으나 그 시절 부유하고 존경하던 교회는 이들을 외면했다. 부쓰는 복음전파와 더불어 가난한 이웃, 매춘부, 노숙자에게 숙박시설과 음식을 제공하며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1890년 실직자를 위한 일자리를 수도 없이 창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전 세계 108개 국가에서 지속하는 구세군의 사회봉사 네트워크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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