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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 총회관 준공 및 입주 감사예배가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총회본부 건물에서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유충국 목사, 이하 대신)교단이 새 총회관을 준비한지 1500일 만에 새 총회관에 입주했다. 대신은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총회관에서 감사예배를 열고 총회의 새출발을 알렸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대신 관계자들을 비롯해 예장합동 전계현 총회장,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사말을 전한 장종현 증경총회장은 “통합의 정신으로 달려온 대신교단은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다른 교단들이 하지 못하는 사회적 역할까지 감당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총회관은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회본부 사무실과 총회유지재단이사회, 출판사, 신문사 등이 현재 총회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또 30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마련했으며, 선교사 게스트하우스도 설치했다.

유충국 총회장은 “성전 건축 당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부어주셨던 은혜를 우리 모두가 누리길 소원한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사역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총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대신은 이날 행사에 들어온 화환을 모두 후원금으로 대신 받아 내달 2일 열리는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에서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