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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필레는 전체 응답자의 48%와 복음주의자의 62%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칙 필레에 이어 맥도널드(61%), 타겟(60%), KFC(59%), 스타벅스(55%)가 복음주의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일요일에 문을 닫는 치킨 샌드위치 체인점인 칙필레 브랜드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가장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복음주의자들의 62%는 칙 필레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미국인 전체로 보면 48%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2012년 칙 필레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댄 캐시가 동성 결혼에 반대 입장을 밝힌 후 촉발된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이번 조사에서 다른 패스트푸드 식당보다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00개의 점포 중 대부분이 자리잡고 있는 남부에서 특히 좋은 이미지로 평가 받고 있으며, 밀레니엄 세대도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18-34세와 35-44세의 성인 중 절반 이상은 칙 필레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한 반면, 더 나이가 많은 계층은 상대적으로 덜 호의적이다.

하트먼 그룹 소속 한 연구자는 칙 필레의 꾸준한 인기는 이 회사가 “비슷한 패스트푸드 식당보다 질이 더 좋은 음식, 더 나은 고객 서비스, 더 행복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음주의자들은 평균적인 미국인에 비해 KFC,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의 식당 체인이 자신들의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더 강했다.

지난 해 타겟의 트랜스젠더 배려 화장실에 대한 일부 복음주의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과반수의 복음주의자들(60%)은 이 회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이는 칙필레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62%)과 거의 맞먹는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칙 필레는 회사의 사명 선언문에 하나님을 언급함으로써 신자들의 우호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1967년 남침례교인 사업가 트루엣 캐시가 설립한 이 식당에서는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이들의 신실한 청지기가 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칙 필레와 접촉하게 된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칙 필레는 점포당 수입(2016년 기준 평균 1년 440만 달러)에서도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비그리스도인들은 지역에 대한 칙 필레의 영향력에 대해 평균적인 미국인보다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확률이 높았다. 13%의 유대인과 11%의 비종교인을 비롯해 비그리스도인 열 명 중 약 한 명은 이 체인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