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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리거니어 미니스리즈의 설립자인 신학자 R. C. 스프롤이 78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리거니어에서는 스프롤이 12월 14일 플로리다 주 올터몬트 스프링스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독감으로 인한 심각한 호흡기 문제 때문에 입원했다.

스프롤은 전세계에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 “마음을 새롭게 하며”와 <모든 사람을 위한 신학>, <오직 믿음으로> 등의 저자로 유명했다.

미국종교방송국협회의 회장 제리 존슨은 “50년 넘게 주께서 스프롤 박사를 사용하여 삶을 변화시키는 성서적 기독교의 진리를 전파하고 사람들에게 주의 은총을 알리게 하셨다.”라고 말했다. 스프롤은 2016년에 이 협회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존슨은 “회의론자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이르기까지 스프롤 박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미국장로회(PCA)에서 안수를 받은 목회자인 스프롤은 플로리다 주 샌퍼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채플의 동사 목사였다. 오랫동안 센트럴 플로리다 지의 종교 담당 기자였던 마크 핀스키는 스프롤이 강단과 방송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을 진지한 성서와 성서 해석으로 이끌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핀스키는 “그의 설교는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비슷했다. 그는 으르렁거리듯이 설교했는데, 여기에 탁월한 유머 감각이 더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남침례교총회의 윤리와 종교 자유 위원회의 회장 러슬 무어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프롤의 사망 소식에 큰 슬픔을 느낀다. 복음으로 갱신된 복음주의에 그가 미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말했다.

스프롤은 고전적 기독교를 가르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2011년에 리거니어 미니스트리즈에서 설립한 종교개혁 성서 대학의 학장으로 봉직하기도 했다.

리거니어에서는 “그의 교육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가 알았던 것보다 더 크시며 우리의 죄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뿌리 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드러난 하나님의 은총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12월 1일 그의 마지막 트윗으로 보이는 글에서 스프롤은 영원에 관한 자신의 믿음에 관해 이렇게 썼다.

“하나님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우리 이름을 적으실 때, 그분은 언제든지 지우겠다는 마음으로 이름을 적지 않으신다. 그분이 적으신 이름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