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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복음주의자 대상)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 국가를 지지하며 하나님이 그 땅을 유대 민족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다고 믿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개인적인 동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세 명 중 한 명에게는 유대인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 중 소수는 인종적으로 유대인이기도 하다.

내쉬빌의 라이프웨이 리서치에서 최근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음주의적 신념을 지닌 미국인 중 2%- 미국 성인 87만1천 명으로 추산됨-는 유대인 부모나 조부모를 두고 있다.

라이프웨이의 보고서는 이보다 앞서 퓨 리서치에서 펴낸 연구로도 뒷받침된다.

2013년 퓨의 연구에 따르면, 유대인 부모를 두고 있거나 유대인으로 자란 미국 약160만 명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한다.

라이프웨이의 연구를 통해 이들 중 상당수가 복음주의적 신념을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복음주의적 신념을 지닌 미국인 중 30%는 유대인 친구들이 있으며, 이들의 35%는 지난 한 주 동안 유대인 친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상임 이사인 스캇 머카널은 “복음주의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유대인 친구들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이것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복음주의자들은 유대인과 그리스도인 사이의 관계에 관해, 또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에 관해 분명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는 “대체주의”(supersessionism) 혹은 대체 신학-기독교 교회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성취하거나 대체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거부하는 이들이 더 많으며(41%), 32%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예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복음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유대 민족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이런 상황은 특히 젊은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더 두드러진다.”라고 머카널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