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모임에 함께하시는 장로님이, ‘살피心’
이라는 책을 주시면서 일독할 것을 권면했다. 책
제목이 맘에 들었고,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김양제
목사님의 친필에 책에 쓰여져 있어서 친근한 마음으로 책을 받아들었다.
모든 일과를 마치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새벽까지 한권의 책을 모두 읽었다. 창세기 16장에서
19장까지의 성경묵상이 그대로 쓰여져 있었다. 김양제 목사님의 말씀을 읽는 묵상이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다. 자신의 깊은
삶의 여정에서 경험한 내용들과 창세기 속에 스며져 있는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지금 여기에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는 인물로 사실적으로 서술해 놓았다.
무엇보다도 김영재 목사님의 성경을 풀어가는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에 힘이 중심이 맞추어져 있어서 좋았다. 묵상이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고난의 의미를 간과하고 기복적인
것에 머무르는 화려한 치장으로 가득할 한 오류에 빠질 수 있다. 또한 자신이 경험한 영적 경험을 남이 알기를
희구하는 묵상의 늪에도 빠질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벼운 이야기로 변모할 수 있는 기우를 넘어서 ‘살피心’
에는 깊은 하나님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말씀의 묵상에 호흥하듯이 우리들 교회의
소그룹 모임에서 고백되어지는 고백은 자신이 남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깊은 상처들을 토해내고 있었다. 성경묵상과
함께 소그룹 모임에서 함께 나누는 고백은 성령이 함께하는 ‘진정한 성도들의 교제인 코이노니아’가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들 교회’의 소그룹에서
나오는 고백들은 김양재 목사님의 자기 고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살피心’
을 읽어가면서 중요한 시기에 김양재 목사님의 목사와 사별하기 전에 남편과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갖게하고,
그 공감을 통해 교인들이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또한 책의 중요한 요소에 김양재 목사님의 영적 독서로 인한 책의 인용은 글의
내묭을 명확하게 이해햐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별히 소련의 반체체 작가인 솔제니친이 수용소에서 복음을 전해 받은 이야기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선순위를 다투는 긴박한 일임을
상기시켜준다.
‘살피心’을 통해 나의 목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2018년에 북가주 지역에서 중독자를 위한 센터를 설립하고 사역을 시작했다.
중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중독자임을 시인하고 중독에 대해 무기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하나님 안에서 찾는 것이다.
김양재 목사님이 시무하는 ‘우리들 교회’는 자신이 죄인이고, 중독자임을 고백하는 고백이 자유스럽게 고백되어지고 있어서 너무나 반가왔다.
내면의 상처들이 밖으로 고백되어 질때 놀라운 치유가 시작된다는 것을 김양재 목사님은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살피心’
에서 분명하게 천명하고 있다. 복음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지금과 같이 정체성이 흔들리는 시대에 복음만이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는 길임을 다시금 확신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이 선포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죄악들을 고백하는 교회가 희망이다.
말씀이 삶으로 스며들어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질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능력있는 자들로 살아가게 된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진정으로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