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명령(Great Commission)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바나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인의 51%는 ‘지상명령’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올라대학에서 선교학을 가르치는 앨런 예 교수는 일부는 이 용어 자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명령’이라는 말은 예수께서 실제로 사용하신 용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2장:37-40에서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지상명령’을 가르치셨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구절을 암송하고 있다. 하지만 예 교수는 단순한 용어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교회가 강단에서 지상명령을 가르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사람들이 이 용어를 알지 못하는 상황은 이 개념을 충분히 가르치지 않고 있는 교회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자라면서 이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쩌면 지금 세대의 신자들은 이에 관한 가르침을 받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텍사스 주의 포트 워스에 있는 팬테고 바이블 처치의 담임목사 데이빗 대니얼스 역시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교회가 무엇을 초점을 맞출 것인가에 관해 편하고 좋은 것만 고르는 잘못을 범했을 수 있으며, 그 결과 지상명령을 특별한 부르심을 느끼는 이들에게만 맡겨두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 교회에서는 선교와 전도를 ‘영적 부페에 차려진 음식 중 하나’로 취급한다. 즉, 지상명령이 개인적으로 끌리는 교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많은 것 중 하나라는 말이다. 또 어떤 교회들은 선교와 전도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는 지적한다.
그는 이런 왜곡된 관점이 “복음 선포가 교회가 존재하는 핵심 가치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게 한다고 그는 경고한다.
교회들은 세상을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끼는 대신 자신들의 사명이 사람들을 섬기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 결과 “교회 중심의 활동에 분주한 사이에 지상명령을 놓쳐버리고 만다.”
“지상명령과 그것이 선포하는 하나님의 영광은 성경 구절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제자 삼는 교회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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