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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의 손을 잡을 때
서해남 기자  clifenet@yahoo.com
2019-04-25 04:04:03   조회 : 2229

어린시절 우리는 우리를 돌보는 사람이 잡아주는 손을 붙잡으며 성장합니다. 우리의 내면에 겹겹히 쌓여지는 기억은 우리의 내면의 프로그램을 형성합니다.  이렇게 지층처럼 쌓여진 내면의 기억들은 프로그램처럼 우리의 내면을 지배합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 할 때 우리의 내면 속에 자리잡고 있는 프로그램이 작동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했을 때, 지금까지 우리의 내면을 지켜왔던 내면의 프로그램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때 저항하게 됩니다. 이미 나의 방식대로 익숙해져 있는 그 방법으로 하고 싶은 유혹이 나의 내면을 지배합니다.  우리는 길을 갈 때 이미 만들어진 길로 아무런 생각없이 갑니다.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것은 그만큼 불편하고, 힘겨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내면을 조금씩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하나님을 붙잡으려고 몸부림 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잡지 않으면 우리의 내면의 프로그램이 우리를 붙잡아 당기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7장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쫓으려하는 자신의 내면 속에서 또다른 힘이 자신을 붙들고 있는 것을 고백합니다. 오랜시간 동안 형성되어온 내면의 자아가 자신을 붙들고 있는 것을 그는 보면서 힘겨워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으려고 몸부림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붙잡을 때, 우리는 자아로부터 조금씩 자유함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내면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내면이 불안과 두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떠날 것 같고, 하나님의 현존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마음에 찾아옵니다. 이와같은 혼란의 시간은 아직도 우리의 내면 속에 남아 있는  자아때문입니다.

우리의 자아가 말씀과 기도로 힘을 잃어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손을 경험합니다. 내가 붙잡지 않아도 이미 나를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손을 경험합니다. 내가 붙잡지 않아도 이미 나를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손을 경험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의 오른손을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자아를 부인하고, 우리가 잡은 손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따르고 맡길 때, 하나님이 우리와 이미 함께 하시고, 우리의 손을 붙잡고 있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편37:24)

 

     413. 무기력의 인정
     411. 내면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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