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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생각이 바뀌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해남 기자  clifenet@yahoo.com
2019-08-01 03:00:02   조회 : 2409
중독으로부터 회복된다는 것은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 중독은 오랜 시간을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의 방식으로부터의 결과이다. 중독에서 회복된다는 것은 중독자의 내면에 형성되어 있는 습관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중독이 있게한 성격적 결함을 제거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형성되어 왔고, 무의식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성격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우리의 의지로 불가능한 영역이다. 그러기에 성격적 결함을 제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성격적 결함을 제거할 수 있다. 성격적 결함의 제거를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성격적 결함의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면서도 우리의 성격적 결함이 제거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성격적 결함의 역학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데 있다. 
빌 윌슨은 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알기 위해서 성격적 결함의 목록을 작성했다. 마켓에서 물건을 전시할 때, 마켓 메니저는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대를 늘 살핀다. 그래서 물건이 망가져 있거나, 유통 기간이 지나간 것들이 있으면 새 물건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성격적 결함을 진열대에 상품을 진열하듯이 우리의 성격적 결함을 진열해서 어떤 면이 잘못되었는지 성찰하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성격적 결함을 유발하는 두 가지 커다란 현상 중에 화와 두려움에 대해 목록을 작성한다. 우선, 화에 대한 목록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내가 누구 때문에 화를 냈는지 첫번째 열에 기록해본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이나 사건, 환경에 대해 기록한다. 
두번째 열에는 화나는 이유에 대해 기록한다. A라는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주었기 때문화가 났다고 기록한다. 첫번째 열과 두번째 열은 우리의 내면 밖에서 일어난 일이다. 
세번째 열에는 외부에서 일어난 자극이 우리의 내면에 있는 어떤 본능이 반응했는지를 기록한다. 본능에는 세가지 본능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생존과 안전의 본능이고, 두번째는 사람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본능이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힘으로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을 조정하고 싶은 본능이다. 우리의 내면은 외부의 자극이 오면 일차적으로 본능이 반응한다. 외부의 모든 자극은 이 세가지 본능 중에 한 가지를 택해 우선적으로 반응한다. 물론 이 세가지 모두가 반응에 반응하지만 한 가지가 주도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열은 현재 내가 1-3열의 자극과 반응으로 어떤 성격적 결함으로 드러났는지를 기록한다. A라는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나의 생존 본능에 영향을 미쳤고, 나는 A에 대해 비방하는 것으로 행동했다. 네번 째 열에 '나는 비방했다'라고 기록한다. 
이와같이 자신에게 화로 인해서 
일어난 일에 대해 기억이 나는 대로 기록한다. 기록한 후에 1열부터 4열까지 기록된 것을 살펴본다. 우리는 화를 내면서 화를 내고 있는 자신에 대해 깊은 성찰을 가져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화를 내는 방식으로 반응하며 내 자신이 화가 나는 일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나를 결정하는 삶의 방식을 살았다. 이와같이 화의 습관이 나를 결정하는 것을 바꾸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 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내가 변화기 위해서는 첫번 째, 나를 화 나게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어떤 사람을 내가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변화는 자신의 내면의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오직 자기 자신만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화를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화를 내고 있는 것이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변화는 것을 합리화한다. 자신이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첫 번째 열에 있는 어떤 사람이나 환경이나 사건은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두 번째 열로 마찬가지로 바꿀 수 없다. 
그리고 세번 째 열에 있는 우리의 본능도 바꿀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본능은 감정과 연계되어서 우리의 내면에 프로그램으로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본능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본능이 우리의 내면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완전한 차단은 불가능하지만 그 영향력을 줄이는 것은 가능하다.
마지막 네번 째 열에 있는 현재의 나 자신이 변화의 대상이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시간 이다. 현재만이 내가 바뀔 수 있는 시간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상대방과 환경을 바꿀려고 했던 것을 나 자신을 바꿀려고 하는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나 자신이 변화는 것은 화가 나는 것을 자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화 내는 것을 내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변화의 핵심이다. 그 변화의 방향에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전에 나의 의지로 결정했던 것을 하나님의 의지로 결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지로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결정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고, 그 믿음대로 살려고 하는 겸손이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정직하게 시인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자세를 갖는다면 변화는 시작된 것이다. 
순간 순간 다가오는 자기 자신의 내면에 올라오는 생각들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으로 살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성찰을 통해 깨닫게 된다.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싶은 충동의 욕망을 억제하고, 하나님의 뜻에 살도록 순간 순간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다. 실패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매달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회복의 과정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공동체 모임이 필요하다. 그리고 영적 지도자가 함께 해야 한다. 그래서 결정하기 어려운 혼란이 생길 때 지도받을 수 있어야 한다. 
변화는 우리의 내면에서 시작된다. 외향적으로 아무리 많은 일들을 이루었다해도 해도, 영적인 성숙은 내면의 회개로부터 비롯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한 마음을 통해서 우리의 내면에 일하시기 때문이다.   
 
     417. 고백은 변화의 시작이다.
     415.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의 올바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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