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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1 04:19:45 조회 : 22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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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피해로 김장채소 수확이 줄어 배추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민과 도시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과 도시가 함께하는 행사가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서울 광화문 감리회본부 앞에서 ‘2019 감리회 농도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감리회 농도 한마당은 농촌 교회가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로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누기 행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함께 열리는 축제의 장이다. 농촌 교회가 친환경 농사로 지은 재료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동시에 도시와 농촌 교회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자리다. 2019 감리회 농도한마당 집행위원장 도준순 목사는“건강한 식재료를 재배하고 농촌교회를 살리고 도시교회가 농촌교회를 살리는 나눔에 참여하는 교회와 교회의 시너지, 또 성도들과 성도들의 시너지, 그런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정동제일교회와 상동교회, 종교교회 등 ‘감리교 따스한 이웃’에 속한 10개 교회에서 25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교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야할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절임배추에 정성껏 양념을 버무려 김장김치를 담갔다. 서교감리교회 유정임 사모는“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나시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정동제일교회 장혜경 장로는“이거 받아보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그래요. 김장 얼마나 힘들어요. 우리는 저기 용문 쪽에 ‘로뎀의집’이라는 지체부자유자들이 이걸 받는데 10상자를 보내도 열흘밖에 못먹는다고 그러더라고요. 도움이 되는 거죠. 그 사람들한테는”라고 말했다. 감리교는 올해 농도한마당을 통해 김장김치 1천3백 상자를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했다. 감리교는 교단 본부를 중심으로 7회 째 진행해 온 농도한마당을 내년부터는 전국의 지역 교회들과 협력해 펼쳐나갈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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