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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1 06:34:39 조회 :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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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라이프는 교회에 침투하는 이단을 방어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이단 집단을 점검하고 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다루는 특별 대담을 갖기로 합니다. 이번 특별대담은 본보 편집위원들이 한 자리에 앉을 예정입니다. 발행인으로서 이단에 관한 특별대담을 준비하면서 요즘 왜 이단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지, 왜 한국교회가 이단에 대처할 수 없는지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사이비 [似而非]는‘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가려내기가 쉽습니다. 기독교 같으면서도 내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웬만한 성도들도 사이비를 구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단 [異端]은 ‘자기의 믿는 이외의 도’ 또는 ‘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주장이나 이론’이라고 국어사전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문적 의미는 '처음과 끝이 다르다’라는 의미입니다. 기성 교회와 같으면서도 뭔가‘가르침’이 다른 것을 이단이라고 합니다. 이단의 특징이라면 그들이 가르치는 길을 걷다 보면 결과는 집단의 리더를 위해 돈을 바치고 쾌락의 도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단에 빠지면 재산과 시간을 낭비하며 가정이 파괴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교회를 통째로 먹으려는 이단이 있습니다. 신천지 집단은 기성교회에 침투하여 성도들을 현혹하고 규합하여 교회를 완전히 접수하는 전략으로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습니다. 선교라는 이름아래 교회에 침투하여 교회의 재원(인적, 물적 자원)을 자기 집단의 이익에 동원하는 선교단체도 있습니다. 몇몇 (대형)교회 목사들의 탈선으로 흔들리는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한국 기독교 총 연합회(이하 한기총)가 분규에 휩싸여 한국교회의 위상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단대처 문제에 있는 듯 합니다. 전임회장 체제하에서 결성된 ‘이대위’가 각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몇몇 집단이나 개인에 대한 이단 혐의가 ‘없음’이나 ‘재심사’를 해야 한다는 발표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 물론 자리 다툼하는 목사들 간의 갈등이 본래의 원인이겠지요.)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이대위’를 해체하더니 끝내 한기총은 다시 한국교회를 사회 법정에 세워 신임회장 선출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 왜 한국 기독교회에 이단이 극성을 부리는지, 왜 한국교회는 이단을 방어할 능력을 상실했는지 이유가 자명해집니다. 한국교회와 목사들의 이단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처음과 끝이 다른 것’을 이단이라고 정의한다면 오늘의 '한국교회는 이단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한국교회는 일본 강점기의 박해 속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한국의 전란을 겪으면서 한겨울 꽁꽁 언 천막교회 가마니 위에서 새벽마다 무릎 꿇어 기도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이렇게 세워진 한국교회의 변질된 모습은 처음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기에‘한국교회는 이단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해 보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사도바울이‘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갈 3:3>고 탄식하는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성령운동으로 시작되어 성장한 교회가 주체할 수 없는 막대한 재산을 놓고 은퇴 목사의 가족끼리 싸움을 한다면…… 배고픈 신학교시절을 통과해 목사가 되어 가난한 개척교회를 세웠던 목사들이 은퇴하는 마당에 수십억 은퇴금을 주지 않는다고 교회와 갈등을 한다면…… 성도들의 헌금으로 세운 교회(예배당)를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안다면… 투자를 목적으로 마련했던 기도원 부동산을 목사 개인의 사유화를 시도하거나 이미 사유화 하였다면… 신자라는 사람들이 사업에 이용하려는 의도나 친교를 목적으로 (대형)교회를 찾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할 강단이 막 말하는 부흥강사, 코미디언, 가수들의 무대가 되었다면....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는 이단이 아니겠습니까? 본국의 교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주간에는 미 중부지역에 부흥집회를 인도하러 갔었습니다. 어느 큰 길 가에 엄청난 규모로 건축된 아름다운 한인교회 건물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이 모두 떠나고 백여 명이 남아 두 패로 갈라져서 재산 싸움으로 변호사 비용만 쌓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교회에도 이단이 극성을 부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신앙생활에 자리잡고 있는 이단성(변질된 신앙)을 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가야 교회가 주님의 몸으로 회복 되어질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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