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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5 07:46:35 조회 :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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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사장들이 보낸 군졸들의 검과 몽치로 위협을 당하며 체포 당하실 때 그의 제자들은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전도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들을 고치는 능력을 행했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죽자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던 제자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두려움에 쌓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여인들이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무덤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본 제자들이 정작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을 찾아 다니며 가르치셨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 부활한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활 절기가 되면 40일 동안 제자들을 찾아 다니시면서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들을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곤 합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의 마지막 장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에는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고 그날 저녁 예루살렘에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제자가 엠마오로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도적질 해 갔다는 소문이 예루살렘에 퍼지면 불어 닥칠 체포와 고문을 두려워해서 미리 도망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성경을 다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셔서 다락방에 모여있던 제자들에게 성경말씀을 가르치신 일이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 전체의 기사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성경을 다시 가르치었습니다. 엠마오로 갔던 두 제자가 서로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에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졌다는 고백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성도들은 말씀을 읽을 때에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 누가복음의 장면이 요한복음으로 넘어갑니다. 제자들이 숨어 있던 곳에 나타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평강을 부어줍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마음에 평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문제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평강을 누릴 뿐 아니라 성도의 공동체 안에 평강이 있기를 바라십니다. 복음을 전해야 할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찌어다. 아버지가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내가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화목제로 이 세상에 오신 것 같이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화목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숨을 내 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행하든 아버지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행하기 전에 성령의 열매를 먼저 맺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어둠의 세상 주권자들을 이길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서로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성도들간에는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용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용서를 이루셨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서로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 도마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제자들의 말을 듣고 도마는 예수님을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8일 만에 다시 나타나신 예수님이 도마에게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성경의 약속된 것들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주신 비전이 주님의 때에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제자들을 찾아 다니시면서 부활하셨음을 보여주시고 말씀을 가르치시고 제자들을 격려 하셨는데도 베드로와 제자들은 생계 때문에 다시 디베랴 바닷가로 가서 고기 잡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하나님께 헌신 된 삶을 사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저도 아프리카 선교사로 살아오면서 수 없이 디베랴 바닷가로 돌아가려고 몸부림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디베랴 바다에 나타나신 예수님이 동료들과 함께 고기 잡던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 보나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한번만 물어 보신 것이 아닙니다. 세 번씩이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어 보셨습니다. 사랑이 없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헌신의 삶은 사는 것은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해야 진정으로 우리는 이웃을 사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0일 동안 제자들을 찾아 다니시면서 말씀을 가르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남겨두신 말씀은 ‘땅끝까지 이르러 모든 족속,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번 부활주일에는 여러분 모두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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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성숙한 신앙 | |||||||
 23.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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